[영상] ‘엉금엉금 갈색 털’ 넌 정체가 뭐야?…치명적인 귀여움에 열광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9.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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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수족관의 한 새끼 왕펭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다.

2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페스토'라는 이름의 새끼 왕펭귄은 지난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황제펭귄에 이어 2번째로 덩치가 큰 왕펭귄은 새끼일 땐 털이 갈색이지만 크면서 솜털이 빠져 우리가 아는 펭귄 모습인 검정, 흰색 털로 바뀌게 된다.

갈색 솜털로 덮인 새끼 모습이지만 거대한 페스토의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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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 있는 수족관 씨라이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새끼 왕펭귄 페스토(맨 앞). [사진 출처 = AP 연합뉴스]
호주 멜버른 수족관의 한 새끼 왕펭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화제다. 치명적인 귀여움에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페스토’라는 이름의 새끼 왕펭귄은 지난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2022년 이후 이곳에서 처음으로 부화한 왕펭귄이다.

페스토는 태어나자마자 못 말리는 먹성을 보였다. 씨라이프는 페스토가 지난 한 주 동안 먹은 물고기 무게만 24㎏으로 자기 몸무게보다 많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페스토의 몸무게는 21㎏으로 자기 부모인 허드슨과 탱고의 몸무게를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페스토의 매력 포인트는 북슬북슬한 갈색 솜털이다.

황제펭귄에 이어 2번째로 덩치가 큰 왕펭귄은 새끼일 땐 털이 갈색이지만 크면서 솜털이 빠져 우리가 아는 펭귄 모습인 검정, 흰색 털로 바뀌게 된다.

호주 멜버른 수족관의 새끼 왕펭귄 페스토. [사진 출처 = 씨라이프멜버른수족관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갈색 솜털로 덮인 새끼 모습이지만 거대한 페스토의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페스토가 등장하는 동영상은 틱톡에서 260만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수족관 측은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페스토의 영상을 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타임지는 태국 동물원 새끼 하마 ‘무뎅’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페스토가 인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금 페스토의 모습은 1~2개월만 지나면 바뀔 수 있다. 페스토가 성체로 자라 갈색 털이 사라지고, 몸무게도 15kg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끼 페스토 모습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수족관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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