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성장펀드’ 22일 출시…6000억 규모 모집

김해대 기자 2026. 5.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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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중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참여형'을 22일부터 3주간 60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국민참여형 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30조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 첨단산업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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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은행·증권사서 판매
투자 금액별 소득공제 혜택
정부가 원금 손실 일부 부담
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중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참여형’을 22일부터 3주간 60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2026년 국민성장펀드 운용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국민참여형 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30조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 첨단산업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국민참여형 펀드는 올해 모집·투자분 30조원 가운데 간접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7조원에 포함된다. 국민 모집액 6000억원에 손실 우선 부담 목적의 정부 재정 1200억원을 더해 총 72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금 모집(공모펀드 운용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KB자산운용 3개사가 담당하며, 실질적인 투자운용은 10개 자펀드 운용사가 맡는다. 국민은 3개사가 모집하는 펀드 중 어느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같은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의 60% 이상은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되, 펀드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40% 이내에선 코스피·코스닥에 투자한다.

상품 가입은 NH농협은행 등 은행 10곳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증권사 15곳의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공모펀드 운용사별로 판매 금융사가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금액별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가입해야 한다. 전용계좌 투자 한도는 5년간 2억원이다. 많은 국민이 가입할 수 있도록 연간 1인당 가입액 한도는 1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형평성 차원에서 펀드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은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에게 배정한다. 세제혜택을 받지 않더라도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간 투자 한도는 3000만원으로 제한된다.

국민참여형 펀드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 상품으로 수익률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정부 재정을 투입해 펀드의 손실을 우선 부담하고,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으로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5년 만기의 환매금지형 펀드로 가입 기간 동안 중도 환매는 할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만약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되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지만, 유통성이 낮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거나 거래되더라도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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