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탕해질 것” 화사, 19금무대 논란 침묵→美콘서트 속옷 노출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미국 콘서트에서 과감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는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UBS Arena)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MAMAMOO WORLD TOUR 'MY CON''(이하 'MY CON') 미주 공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볼티모어, 애틀랜타, 내슈빌 등에서 투어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마마무 내슈빌 콘서트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화사는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챙 넓은 모자에 티셔츠, 청바지를 매치한 패션으로 무대를 펼치던 중 입고 있던 상의를 벗어 속옷을 노출했다.

화사는 공연을 마친 후 23일 공식 SNS에 "BALTIMORE , ATLANTA and... NASHVILLE VIBE"라는 글과 함께 해당 무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화사는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외설적 퍼포먼스를 펼쳐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마마무 메들리와 '주지마' 무대를 부른 가운데 혀로 손을 핥은 후 특정 신체부위에 갖다대는 돌발 안무를 선보인 것.

공연 장소가 자신의 19금 단독 콘서트가 아닌 모든 연령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대학교 축제였고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이기도 했던 만큼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게 쏟아졌다. 이와 관련 화사나 소속사 RBW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화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라디오스타'에서 "평소에도 내가 과하다는 생각을 못한다. 무대의 하나라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주변에서 '이건 과한 것 같다'고 컨트롤 해 준다. 나는 애매하게 내릴 바엔 안 입는 게 낫다"고 소신을 밝혔다.

5월 11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저희는 방탕해질 거다"며 "그동안 부리지 못한 끼들을 여기서. 제대로 흔들어 드릴게요"라고 밝혔다.

마마무는 미주 공연을 마무리한 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화사 공식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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