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사유리 “아들에 아빠 없다고, 출연 반대 시위 신경 안 써” (4인용식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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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유리는 "임신하기 전에 이런 시도 어떨까?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이기적인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사회의 의견이라고 느꼈다"며 "KBS 지나가는데 사유리 출연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거"라고 자발적 비혼모 밝힌 후 방송 출연 반대 시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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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9월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 사유리(44세)가 출연했다.
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어디 있냐고 물어서 처음부터 아빠는 없다고 했다”며 자발적 비혼모가 된 계기로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럭비를 좋아한 변호사 전남친과 이별도 고백했다.
사유리는 “결혼하고 싶다고 했는데 남자가 도망갔다. 엄마가 결혼하자는 것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폭력일 수도 있다고 해서 바이바이했다. 차였다. 헤어지자마자 소개팅하고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없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기 싫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생리가 불규칙해서 피검사를 했다. 수치가 안 좋아서 바로 애를 가지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화를 들었다.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죽어야 겠다 했다”고 당시 절망적이었던 마음도 털어놨다. 정인은 “언니가 그러고 나서 울었다”며 당시 사유리의 눈물을 전했다.
사유리는 “아이를 원하면서 아기를 가지는데 신경 안 썼다. 언제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시험관을 빨리 했다. 엄마가 일본에서 병원을 찾아줘 할 수 있었다”며 시험관 시술을 5번은 해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한 번 만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고 했다.
사유리는 “만삭일 때 무서웠다.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이 안 돼서. 그런데 만나니 너무 예뻤다”며 “마흔에 낳았다. 의사가 유산할 가능성이 70%라고 해서 조심스러웠다. 악플에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 받는 걸 피하고 싶었다”며 임신을 비밀로 한 이유도 말했다.
사유리는 “거짓말을 준비했다. 이태원에서 어떤 남자를 잠깐 만나서 아기가 생겼다. 있을 것 같고 최대한 평범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엄마가 거짓말하지 말라고 있는 그대로 하라고. 아기가 생기면 만나는 사람마다 거짓말을 해야 한다. 다 보여주면 무서운 게 없다. 숨기는 게 없으면”이라고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실을 숨기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임신하기 전에 이런 시도 어떨까?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이기적인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사회의 의견이라고 느꼈다”며 “KBS 지나가는데 사유리 출연 반대시위를 하고 있는 거”라고 자발적 비혼모 밝힌 후 방송 출연 반대 시위도 언급했다.
사유리는 “강한 척하는 게 아니라 신경 안 썼다. 아기 가질 수 있으면 날 죽여 버리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아기를 가진 행복이 더 컸다”고 말했다.
또 사유리는 “주변에서 언니 멋있다고 언니처럼 하고 싶다고 하는데 하지 말라고 한다. 멋있는 게 아니다. 이걸 패션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느낀다. 선택권이 없을 때 이런 선택도 할 수 있지만 너무 패션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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