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챔프' 크리스털 팰리스, 공동 구단주 때문에 유로파 티켓 날린다? 브라이튼이 혹시 횡재?

김태석 기자 2025. 6. 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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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 잉글랜드 FA컵 챔피언 크리스털 팰리스가 손에 넣었던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UEFA와 유로파리그 출전을 두고 결정적인 협상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존 텍스터 공동 구단주의 다중 클럽 소유 문제로 인해 대회 출전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지분 43%을 가진 텍스터 공동 구단주는 프랑스 클럽 올랭피크 리옹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크리스털 팰리스와 올랭피크 리옹 모두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동일 인물이 지분을 지배하는 두 구단은 같은 유럽 대회에 동시 출전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인적 자원의 공유 여부 등을 철저히 입증해서 무관하다는 걸 인정받아야만 한다.

존 텍스터 크리스털 팰리스 공동 구단주

크리스털 팰리스는 UEFA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데일리 미러>는 과한 자신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클럽 OGC 니스, 맨체스터 시티와 지로나의 관계가 그렇다.

당시 UEFA는 산하 클럽 재정통제기구(CFCB)가 감독하는 독립 수탁인을 배정하고, 상호간 자산·인사·스카우팅·상업적 연계 금지를 확약한 후에야 출전을 허락한 바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비슷한 요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거부할 경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강등당하게 된다.

데이비드 블리처 크리스털 팰리스 공동 구단주

그런데 <데일리 미러>는 이조차도 쉽지 않다고 한다. 데이비드 블리처 크리스털 팰리스 공동 구단주 때문이다. 10% 지분을 가진 블리처 공동 구단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을 얻은 덴마크 클럽 브뢴드비를 소유하고 있다. 다시 다중 소유권 문제와 부딪힐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크리스털 팰리스가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잃을 경우 이 유로파리그 티켓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였던 브라이튼 오브 호브 알비온에게 주어지게 된다. 클럽 창단 후 첫 번째 FA컵 우승으로 기쁨을 누렸던 크리스털 팰리스가 어렵게 얻은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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