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한 하지원 짝사랑했다” 공개고백한 탑배우

조회 1,2742025. 2. 24. 수정
온라인 커뮤니티

1987년생으로 6살에 아동복 모델로 데뷔 후 10살에 가족시트콤 '행복도 팝니다'로 드라마에 데뷔했습니다. 배우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후인 2010년 무렵, 예쁘장하고 잘생긴 외모 때문에 '아시아 프린스'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장근석은 2006년 황진이와 비극적이고 애틋한 짧은 사랑을 나누는 김은호 역으로 성인 연기자로 캐스팅되어 아련하게 맑은 '은호도령'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켰습니다. 9살 연상의 하지원 상대역이자 첫사랑인 은호도령 역으로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연기에 대한 찬사를 이끌어내며 장근석은 이 드라마 최대의 수혜자로 떠올라 성인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했습니다.

2009년 KBS 2TV ‘연예가중계’ 코너 게릴라데이트에서 ‘촬영 중 사랑에 빠진 경험이 있다! 없다?’는 질문에 대해 “YES”라고 답한 뒤 “‘황진이’를 찍을 당시 누나 하지원을 짝사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때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극 중 은호 도령 캐릭터가 실제 가까운 제 모습이었다. 그래서 누나를 보면 가슴이 많이 설렜다”고 설명하며 “하지원은 실제로 너무 아름답고 착해서 어느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여자”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방송이 나가면 ‘장근석, 하지원 좋아해’이라고 기사가 나갈 것 같다고 리포터가 말하자 “혼자만의 개인적인 이상형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변명한 뒤 “목이 타네”라고 능청스럽게 음료를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이하 냉부해)에서는 하지원과 장근석이 19년 만에 재회하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장근석과 하지원은 지난 2006년 방영된 드라마 황진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당시 장근석은 20살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시기였고, 하지원은 그에게 ‘큰 산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했습니다.

MC들이 “드라마 촬영 당시 하지원을 짝사랑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장근석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아역 출신이라 늘 연기를 하면서도 상대 배우를 어려워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황진이를 촬영하면서 하지원 선배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 순간 심장이 점점 뛰는 걸 느꼈다”며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태어나서 첫 키스신” 장근석의 솔직 고백

장근석은 “그 장면에서 지원 누나가 줄을 타다 떨어지는데, 제가 받으면서 입술이 스쳐 지나갔다. 당시 ‘어?’ 하는 표정이 나왔는데, 그게 연기가 아니라 진짜 놀란 표정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하지원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깜짝 놀랐고, 장근석이 “작품 속에서 첫 키스였다”고 하자 “어머, 너무 미안하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장근석 “하지원, 지금도 너무 멋진 사람”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장근석의 요리 실력에 대해 칭찬하며 “여전히 열정적인 모습이 멋지다”고 말했습니다. 장근석 역시 “오랜만에 봤는데도 여전히 멋진 분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라며 하지원을 향한 여전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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