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역주행? 단종 위기에서 판매량 200% 증가한 車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지난달 76,008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쏘나타와 아이오닉 5가 각각 200%, 110%의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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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시장이 축소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쏘나타는 지난 11월 6,97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46% 상승하며 미국 시장에서 세단의 부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기술 사양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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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는 지난달 4,9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10%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고 판매량으로, 2025년형 업데이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도 높은 수요를 증명한 결과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성공에 대해 전기차 리스 프로그램과 같은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 모델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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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SUV 모델들은 혼재된 성적을 보였다.

팰리세이드는 연간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싼타페와 싼타크루즈는 각각 12%, 11%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2024년 현대차의 베스트셀러는 투싼(185,954대), 엘란트라(125,113대), 싼타페(105,701대)로 나타났으며, 투싼이 여전히 현대차의 주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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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1월 실적을 통해 전동화 전략과 주요 모델의 업데이트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세단 시장에서 쏘나타의 부활과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의 약진은 현대차의 다양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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