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무릎 꿇었다"… BTS, 제이홉 전역 깜짝 마중 '충성'

김유림 기자 2024. 10. 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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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아미(팬덤명)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전역한 진과 제이홉을 제외한 전원이 군 복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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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17일 오전 강원 원주군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사진=뉴시스
BTS(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아미(팬덤명)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제이홉은 BTS 멤버 중에서는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자'가 됐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입대 당일 현장에는 BTS 멤버들은 물론 먼저 입대해 군 복무중이던 진까지 휴가를 내고 함께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던 바.

이날 제이홉은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등장했다. 팀내 첫 번째 군필자 진은 직접 전역식 현장을 찾아 팀 대표로 마중했다. 진은 제이홉에게 커다란 보라색 꽃다발을 건네며 포옹했다. 진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는 제이홉을 위해 무릎꿇고 앉아 '마이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등의 애정을 뽐냈다.

이어 제이홉은 취재진 앞에서 '충성'이라며 경례했다. 이를 본 진은 "무슨 마이크까지 들고 오냐. 너 연예인이야?"라고 짓궂게 놀렸고, 제이홉은 "그래도 인사는 드려야 하지 않나"라고 팬들 앞에 섰다. 진과 제이홉은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기 전 어깨동무를 하고 군가 '전선을 간다'의 한 구절을 함께 부르며 군필자의 여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전역한 진과 제이홉을 제외한 전원이 군 복무 중에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를 비롯해 RM은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악대로, 지민은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 소속으로, 정국은 같은 부대에서 조리병으로 복무 중이다. 뷔 역시 제2군단에서 특임대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중인 상황. 이에 팬들은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내년 6월, 다시 완전체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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