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세 베테랑의 값진 홈런이 5천만 원 신차까지 안겨줬다
KIA 타이거즈의 ‘영원한 맏형’ 최형우(42)가 또 한 번 기아 홈런존의 주인공이 됐다. 그것도 스리런 홈런으로 말이다.
지난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형우는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연주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그런데 이 타구가 단순한 홈런이 아니었다. 정확히 ‘기아 홈런존’에 전시된 EV4 차량 구조물을 직격한 것이다.
홈런 한 방에 5천만원 EV4 획득

기아는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우측 잔디석에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최형우의 타구가 홈런존에 전시 중인 ‘EV4’ 차량 전시 구조물에 명중하면서, 기아는 약 4,700만 원 상당의 신형 전기차 EV4를 최형우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홈런 한 방으로 시원한 스리런과 함께 고급 전기차까지 얻은 셈이다.
두 번째 홈런존 성공, 역사적 기록
흥미로운 점은 최형우가 홈런존 차량을 받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해 7월 17일에도 홈런존을 맞혀 ‘EV3’ 차량을 받은 바 있다.
한 선수가 두 번이나 홈런존을 성공시킨 것은 나성범(K5, 더 뉴 셀토스)과 소크라테스(더 2024 니로, EV3) 이후 세 번째 기록이다. 최형우는 연속으로 기아의 최신 전기차 모델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025년 기대주 EV4, 실제로는 어떤 차량?

최형우가 받게 될 기아 EV4는 2025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기 세단이다. 준중형 클래스에 속하는 이 차량은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요 제원:
– 가격: 4,200만 원대 (세제혜택 후 3,900만 원대)
– 모터: 150kW(약 204마력) 싱글 모터
– 구동방식: 전륜구동(FWD)
– 배터리: 400V 시스템
– 디자인: 혁신적인 해치백 스타일의 전기 세단
EV4는 기존 EV6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 활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량이다.
홈런존의 역사, 총 8명의 행운아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기아 홈런존을 맞혀 차량을 받은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 최희섭(2015년): 올 뉴 쏘렌토
• 오재일(2017년): 스팅어
• 프레스턴 터커(2020년): 쏘렌토
• 김현수(2020년): 쏘렌토
• 나성범(2021년, 2022년): K5, 더 뉴 셀토스
• 소크라테스(2023년, 2024년): 더 2024 니로, EV3
• 최형우(2024년, 2025년): EV3, EV4
총 8명의 선수가 홈런존 혜택을 받았으며, 이 중 3명이 두 번씩 성공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42세 베테랑의 값진 한 방
이날 경기에서 KIA는 12-9로 승리했다.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나성범, 한준수, 패트릭 위즈덤이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이 폭발했다.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최형우에게 이번 홈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스리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최신 전기차까지 얻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베테랑 최형우의 이번 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나이를 잊게 하는 뜨거운 야구 사랑과 운까지 겸비한 완벽한 순간이었다. 과연 2025시즌 기아 홈런존의 다음 주인공은 누가 될까?
본 기사는 스포츠서울 등 관련 보도를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