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를 고를 때 가장 현실적인 기준을 따지는 연령층은 단연 4050이다.
최근 한 달간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아반떼가 중장년 소비자 23,000명에게 선택받은 배경엔, 크기나 가격이 아닌 ‘자기 생활에 딱 맞는 차’를 고르려는 기준이 있었다.
팰리세이드, 대형 SUV의 끝판왕으로 자리잡다

가족 단위 수요가 뚜렷한 4050 세대에게 팰리세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7~9인승 구성에 넉넉한 3열, 최고 14.1km/L의 연비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형 SUV가 가져야 할 조건을 정확히 충족시킨다.
실구매가는 7~8천만 원대로 높지만, “한 번 사면 오래 탄다”는 인식 아래서도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싼타페, 부담 없는 가격에 패밀리카 역할까지

팰리세이드가 부담스럽다면 대안은 싼타페다.
5~7인승 구성, 최대 17km/L 연비, 3천만 원대 시작 가격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현실형 하이브리드 SUV’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출퇴근, 가족 나들이 모두 가능한 구성으로 실용성과 공간 모두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투싼, 유틸리티 SUV의 정석

세컨드카나 혼자 타는 SUV를 고민하는 50대라면 투싼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여유롭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가 최대 17km/L 수준이다. 유지비는 낮고 사용 편의성은 높아, 소형 SUV보다는 넉넉하고 대형 SUV보단 부담 없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반떼, ‘비용 효율성’으로 압도하다

연비 걱정 없이 탈 수 있는 도심형 세단을 찾는다면 아반떼 하이브리드만 한 차가 없다.
최대 21.1km/L의 연비에 2천만 원대 가격, 넓어진 실내와 첨단 옵션까지 더해져 가성비라는 단어를 넘어서고 있다.
세컨드카 수요는 물론, 자녀를 위한 첫차로도 인기를 끄는 이유다.
4050은 ‘크기’ 아닌 ‘균형’을 본다

한때는 차가 클수록 좋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의 4050은 다르다.
연비, 공간, 유지비, 구성, 기능을 모두 고려한 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고른다.
팰리세이드부터 아반떼까지, 현대차 라인업은 그들이 원하는 기준을 정확히 채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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