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파괴 방지로 온실가스 감축" 한·라오스,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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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라오스 국가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린캄 드엉사완 라오스 농림부 장관 간 '한·라오스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라오스 농림부와 함께 2018년부터 라오스 남부 동호사오 보호구역에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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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라오스 국가주석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섭 산림청장과 린캄 드엉사완 라오스 농림부 장관 간 '한·라오스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라오스 농림부와 함께 2018년부터 라오스 남부 동호사오 보호구역에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산림 전용과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과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관리를 통한 탄소 축적 증진 활동으로, 양국은 지난해 라오스 북부 퐁살리주 150만ha를 대상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산림청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라오스 농림부와 공동으로 라오스 비엔티안에 한·라오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현지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꾸려 산림보호 활동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한국과 라오스 간 긴밀한 산림 협력으로 양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산림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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