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임북리 황강변 고수부지에는 봄마다 특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관광 경관 조성을 위해 정성껏 가꾼 6,000평 규모의 작약 재배단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농업과 원예 자원을 조화롭게 활용한 이곳은 매년 5월이 되면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끄는 대구와 경남 근교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황강의 맑은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드넓은 부지는 일상의 소란함을 잊게 만드는 평온한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분홍빛과 붉은빛으로 물든 작약의 향연과 감성 포토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색상별로 정교하게 식재된 다채로운 작약의 자태입니다. 분홍색과 붉은색 그리고 순백의 흰색 작약이 넓은 대지를 가득 채우며 압도적인 장관을 이룹니다.
꽃의 보호를 위해 밭 내부 출입은 엄격히 제한되지만,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코코넛 매트 탐방로와 소규모 전망대를 이용하면 꽃밭의 전체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탐방로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과 황강마실길이 어우러진 산책의 즐거움

핫들생태공원은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곳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공간입니다. 황강마실길 3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강변을 따라 걷는 여유로운 산책을 선사합니다.
특히 공원 인근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도로는 작약꽃밭의 아름다움을 더욱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합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여행의 낭만을 더해주며, 자전거를 타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즐기는 무료 개방과 쾌적한 이용 수칙

여행자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합천군에서 누구나 편하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공원 인근에 마련된 주차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정된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는 성숙한 관람 매너가 필요합니다. 꽃을 아끼는 마음이 모여 이 아름다운 경관이 매년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합천의 봄을 온전히 누리는 1박 2일 연계 여행 코스

작약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평년 기준 5월 1일부터 5월 15일 사이입니다. 이 짧고 강렬한 시기에 맞춰 방문한다면 인근의 신소양체육공원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유명하지만 봄에도 산책로의 매력이 충분합니다.
게다가 황매산의 철쭉 군락지나 합천호의 수려한 드라이브 코스를 일정에 추가한다면 합천의 자연미를 고루 경험하는 완벽한 1박 2일 여행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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