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온라인에서 갑론을박 논쟁 이어져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가 다음 달 최초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10월 24일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11월 4일 미디어데이, 11월 5일에는 출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기재돼 있다.
또,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 전방주시 경고카메라 탑재,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탑재 등이 이루어진다고 적혀 있다.
이러한 정보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반길만한 변경 사항은 바로 변속기 개선인데,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현행 스포티지의 경우 DCT 변속기가 적용됐는데, 주행 시 이질감이 들고 수리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존재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때문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다는 정보가 올라오자 많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단 자동 변속기는 비용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으나, 연비 효율성이 매우 좋고 가속 능력도 DCT 변속기에 비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기아에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때문에 동호회 카페에서는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유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정보는 신형 투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도 알려졌는데, 만약 8단 자동 변속기 탑재가 맞다면 매우 아쉽다는 반응이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동급 차량이기 때문에 최대 라이벌로 불리는데, 지난해 출시된 신형 투싼에는 7단 DCT 변속기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만약 실제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모델에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면 투싼이 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