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 2.0, U-16 대표팀 독일 현지 훈련…도르트문트-프랑크푸르트 방문

김종국 기자 2026. 6. 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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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과 도르트문트 U-16 팀 선수들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친선 경기 시작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분데스리가 제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16세 이하(U-16) 대표팀은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 2.0’에 참가해 독일 현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각 구단 유소년 팀과 친선 경기를 치렀다.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와 독일축구리그(DFL)가 체결한 업무협약 및 쿠팡플레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독일의 선진 축구 시스템과 엘리트 육성 환경을 경험하고 국제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U-16 대표팀 선수단은 2주간 독일에 머물며 분데스리가 클럽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를 방문했다. U-16 대표팀은 두 구단에서 현지 훈련을 받으며 유소년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치르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는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깊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아시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박주호는 마인츠를 거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드림 프로젝트 기간 중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U-16 대표팀 선수들과 만나 분데스리가를 직접 경험한 선배로서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성장하고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쿠팡플레이는 이들의 도전과 성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미디어의 피어 나우버트는 “현재 분데스리가에는 유럽의 다른 주요 리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한국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분데스리가의 첫 드림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도 한국 축구 유망주들이 김민재, 옌스 카스트로프와 같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U-16 대표팀은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독일 유소년 팀들과 경기를 치르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팀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거뒀다.

양승철 대한축구협회 축구인재육성팀장은 "이번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U-16 대표팀 선수들은 수준 높은 훈련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는 선수들의 향후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코칭스태프 역시 2주 동안 분데스리가가 보여준 전문성과 세심한 지원에 깊이 감명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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