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증명’ 한동훈, 금주 총선백서 공개… 당정 쇄신 강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오답노트 격인 국민의힘 총선백서가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돼 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20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재·보궐 선거가 끝난 후 총선백서를 최고위에 상정하기로 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중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한계, 텃밭 사수로 공개 적기 판단
선거법 공소시효 끝나 지지세력 늘 듯
4·10 총선 오답노트 격인 국민의힘 총선백서가 이르면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돼 금주 중 공개될 전망이다. 총선 이후 반년 만이다. 그간 한동훈 대표의 총선패배 책임론을 두고 백서의 공정성 공방이 오가며 공개가 지연됐으나, 재·보궐 선거에서 ‘텃밭 사수’로 리더십을 증명한 한 대표가 남은 부담 요인을 모두 털고 ‘당정 쇄신’ 강공 드라이브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이번 백서 공개가 오히려 한 대표의 정치적 부담을 털어낼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재보선에서 여당 텃밭(부산 금정·인천 강화) 사수에 성공하며 한 대표가 당내 장악력을 높인 현시점이 백서 공개의 적기라고 보는 것이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은 ‘정권심판론’ 때문에 진 것”이라며 “백서에는 대통령실 여러 정책들이 ‘백약이 무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서가 공개되면 오히려 용산 쪽에서 펄쩍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한계 원외 인사도 “지금 현안은 ‘김건희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것”이라며 “백서 공개로 한 대표에게 리스크(위험)는 하나도 없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친한계 내부에선 지난 10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만료되며 한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원내 세력이 늘 것이란 기대감도 흐른다. 백서 등 부담을 덜고 우군을 등에 업은 한 대표가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리란 분석이 나온다. 한 친한계 재선 의원은 “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났으니 양쪽(대통령실·한 대표 측)에 발을 걸쳐두고 눈치만 보던 의원들이 하나둘 한 대표 쪽에 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