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써보니 대만족"…인도, 방공포까지 한국에 손짓

한국산 K9 자주포에 만족한 인도가 방공 체계 도입까지 한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주포를 넘어 유도무기·레이더 등 통합 방산 협력으로 전선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가운데 하나인 인도가 한국 방산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K9 자주포 운용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인도가 방공포를 비롯한 추가 무기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다. 한국은 자주포뿐 아니라 유도무기, 방공 체계, 레이더, 통합 방산 플랫폼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 온 만큼 협력 가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주포 넘어 방공까지"…넓어지는 협력

인도는 K9 자주포의 성능과 현지 운용 실적에 만족감을 표하며 방공 체계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의 방산 포트폴리오가 자주포에 국한되지 않고 유도무기와 레이더, 통합 지휘 플랫폼까지 아우르고 있어, 인도 입장에서 협력 확대의 실익이 크다는 분석이다.

"자립 국방" 모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이번 협력 흐름은 인도 모디 정부의 자립 국방 기조인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자립 인도)' 정책과도 맞아떨어진다. 단순 완제품 수입을 넘어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을 중시하는 인도의 방향성과, 파트너십에 유연한 한국 방산의 접근이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인도 방산, 아시아 협력축으로"

인도는 국경을 맞댄 중국·파키스탄과의 긴장 속에서 국방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산 무기의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안정적 성능은 인도의 수요와 잘 맞물린다는 평가다. 자주포에서 시작된 협력이 방공·유도무기로 확장되면 양국 방산 관계는 아시아의 새로운 협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K9 자주포가 열어젖힌 인도 시장의 문이 방공·유도무기로 넓어지고 있다. '자립 국방'을 표방하는 인도와 기술·납기에서 강점을 지닌 한국의 협력은 앞으로 더욱 깊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다음 뉴스·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