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극복하고 5년 만에 돌아온 문근영의 반가운 근황
5년 만에 돌아온 문근영의 연기 변신
배우 문근영이 돌아왔다. '국민 여동생'의 시작, 아역으로 출발해 10대부터 20대를 넘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배우의 반가운 복귀다.
그런데 문근영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복귀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가 25일 공개된 직후 관심은 온통 문근영에게 쏠린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분장을 통해 광신도 집단을 상징해 시선을 압도한다.
문근영의 드라마 출연은 2019년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 단편영화 '심연' '현재진행형' 등을 연출하면서 다양한 도전을 거듭한 문근영은 연기에 대한 "배고픔"을 느끼던 때에 연상호 감독으로부터 '지옥2'의 제안을 받았다. "물 만난 고기처럼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문근영의 강한 의지는 드라마에서 확인된다. 종교에 몰두해 광신도 집단을 선동하는 위치에 다다르는 인물을 극적으로 표현한기 위해 외모의 변화부터 시도했다.
작품 공개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지옥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근영은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났다.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작품에 임한 각오를 밝힐 때만큼은 목소리가 단단했다. 어두운 역할의 분위기에 맞춰 올 블랙 스타일을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문근영은 작품에서 남편으로 만난 배우 임성재와의 호흡에도 만족을 표했다. '지옥2'를 시작으로 왕성한 문근영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