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보자마자 안아주었다는 신인 여배우의 정체
드디어 정체 밝혀진 '마스크걸'의
김모미A 연기한 배우 이한별.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던 중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세 번의 살인, 세 개의 이름, 세 번의 인생을 살게 되는 김모미는 첫 번째 사건 이후 성형을 통해 완벽한 미녀로 거듭나게 됩니다. 해당 역할은 나나가 맡았으며, 시간이 흐른 뒤 중년이 된 김모미는 고현정이 연기하는데요.
제작 초기부터 두 사람이 2인 1역을 맡는다고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원작팬들은 나나가 성형 전의 김모미를 연기하지 않을까 예측했습니다만, 공개를 앞두고 성형 전의 김모미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오는 18일 정식 공개를 앞두고 16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넷플릭스와 '마스크걸' 팀. 베일에 싸였던 신인배우는 바로 이한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무려 1천여 명에 달하는 오디션 참가자를 제치고 김모미 역할에 캐스팅되었다는 이한별.
김모미가 가진 불안함이나 결핍에 동질감을 많이 느꼈으며, 뿌리내리기 힘든 모습이 안쓰럽고 대견하기도 한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고 밝혔는데요. 자신 역시 모미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다만 그러한 경험들이 열등감으로 커지진 않았다구요. 외모적으로 못생긴 배우로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되지 않으며,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네가 모미 A니? 난 C야~
또한 이번 작품에서 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세 배우들은 작품에 등장하는 순서에 따라 서로를 김모미 A/B/C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고현정은 이한별을 처음 만나던 날, 스스로를 C라고 소개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었다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김용훈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 중 이한별을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밝혔으며, 3인 1역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이 작품을 하면서 내린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며 배우들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고현정과 그간 출연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를 쌓아온 나나, 그리고 신인배우 이한별이 연기하는 김모미의 인생은 어떨까요?
많은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마스크걸'은 8월 18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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