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없는 50대, 무릎 안 아픈 70대…비결은 20년 보관해둔 '이것'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가 '차세대 건강관리 보험'으로 주목받는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데, 혈액·골수·지방 등 조직에서 추출된다. 그중 지방줄기세포는 부분마취만으로 채취할 수 있고, 나이 영향이 적어 중장년층도 활용할 수 있어 뱅킹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방줄기세포 뱅킹은 지방흡입 시술로 채취한 지방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추출한 뒤, 특수 처리 과정을 거쳐 장기간 보관하는 방식이다. 건강할 때 자기 줄기세포를 미리 얼려놔 △피부 노화 개선 △관절염 치료 △심근경색 완화 등 미래에 필요할 다양한 재생의료 치료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떠올랐다.
365mc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학계 보고에 따르면, 지방줄기세포는 최장 20년까지 생존력과 활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20대에 보관해놓으면 30~40대에 노화 방지나 안티에이징 목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면 60~70대 관절염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노인병 예방·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병원이 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해 투여하는 행위를 의약품 제조로 간주해, 임상 연구 목적이 아니면 사실상 허용하지 않고 있다. 줄기세포를 배양·증식하면 원래 소량에 불과했던 세포를 수백 배에서 수천 배까지 늘릴 수 있어, 치료에 필요한 충분한 세포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법적 제한으로 인해 혈액·골수에서는 세포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반복 시술이 어렵고, 광범위한 조직 손상이나 전신 질환 치료에는 활용에 한계가 있다. 줄기세포를 원하는 형태로 조절하거나,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개발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미국 브라운대 생체의공학센터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지방을 포함한 각종 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 수가 15~55% 감소했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줄기세포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도 포착됐다. 다만 기존 선행 연구에서 60대 전후까지는 지방줄기세포 수율이 10년마다 약 20%씩 비교적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김 원장은 "지방줄기세포는 수율이 높지만, 나이가 들수록 기능과 활성도가 떨어지므로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채취하는 게 치료 효과 면에서 유리하다"며 "이때 채취해 보관하면 세포 증식 능력과 재생 잠재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어, 안티에이징, 관절염 치료 등 다양한 재생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종국이 산 62억 빌라, 신혼집 맞았다…김숙 "누구 있어?" 깜짝 - 머니투데이
- 절친 남편과 불륜 들킨 아내 "하룻밤 실수" 뻔뻔…남편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양다리 입막음' 연예인이 이장우·온주완?…폭로자, 직접 입 열었다 - 머니투데이
- 위약금 100억 때문에…'아버지 부고' 열흘만에 안 김연자 - 머니투데이
- 아내 멱살 잡고 싸우더니 장모에게도 욕설…박하선 "너무 화나" 분노 - 머니투데이
- "전쟁 났는데 와르르" 110만원 넘던 금값이 왜...반등 시기는 '이 때'? - 머니투데이
- "반도체 직접 만들겠다" 머스크 선언…삼성엔 기회일까 위기일까 - 머니투데이
- "10박스 사 가더라"...미-이란 전쟁에 종량제봉투 '사재기' - 머니투데이
- 올해 5월1일부터 빨간날?…'노동절 공휴일 지정' 행안소위 통과 - 머니투데이
- "아들 낳아라" 압박하더니..."남편 잡아먹을 사주" 시모가 '이혼' 강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