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QS 무실점투, 페라자&노시환 5안타도 돋보였지만…“장진혁, 큰 힘이었다” 최원호 찬사 [MK대전]

“장진혁이 기동력을 발휘해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1차전에서 6-1 완승을 챙겼다. 한화는 2연패 탈출과 함께 5할 승률(11승 11패)을 회복했다.

한화는 선발 펠릭스 페냐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2연패, 평균자책 9.00으로 주춤했던 페냐는 부진을 씻고 시즌 3승(2패)에 성공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한화 페냐.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올라온 이민우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불펜들도 상대 타선을 단 1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라고 칭찬했다.

타선 역시 장단 10안타를 가져오는 등 힘을 냈다. 최인호가 1안타 1타점 2득점, 최근 10경기 1할 6푼 3리로 부진했던 요나단 페라자가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노시환이 2안타 1타점 1득점, 최재훈이 1안타 1득점, 김태연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첫 경기를 가진 장진혁도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원호 감독은 “장진혁이 안타,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기동력을 발휘해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준 것이 큰 힘이 됐다. 페라자, 노시환도 적시타로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화 장진혁.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2000석이 매진 사례를 이뤘다. 올 시즌 홈 9경기 전 경기 매진이며,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10경기 연속 매진. 구단 신기록이다.

한화는 20일 선발로 황준서를 예고했다.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5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원태인을 앞세워 반격을 준비한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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