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트레일러 출하 일부 회복됐지만 철도파업이 복병

박언 2022. 12. 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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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의 파업이 8일째 이어지면서 시멘트 업계의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시멘트를 옮기는 차량이 점차 많아지면서 출하량이 45% 수준까지 회복됐는데요.

시멘트를 옮기는 벌크 트레일러가 출하장을 꽉 채웠습니다.

<실크> /실제로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의 경우 오후 3시 기준 벌크 트레일러가 240대와 2백 대가량이 방문해 평소의 45% 수준까지 출하량이 회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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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의 파업이 8일째 이어지면서 시멘트 업계의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시멘트를 옮기는 차량이 점차 많아지면서 출하량이 45% 수준까지 회복됐는데요.

하지만 내일(오늘)부터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어 관련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의 한 시멘트 공장입니다.

시멘트를 옮기는 벌크 트레일러가 출하장을 꽉 채웠습니다.

그제(지난달 29일)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기 전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자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현장 복귀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실크>
/실제로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의 경우 오후 3시 기준 벌크 트레일러가 240대와 2백 대가량이 방문해 평소의 45% 수준까지 출하량이 회복됐습니다.//

<싱크> 시멘트 업계 관계자
"어제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공장에서 나간 게 1만 톤 정도 나갔거든요. 오늘은 지금 현재 1만 톤이 넘었어요. 3분 1에서 반 정도 (회복).."

그러나 도내 레미콘 업체들은 10곳 중 9곳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하루 50만 리터의 레미콘을 출하하던 이 공장은 시멘트 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작업을 모두 멈췄습니다.

다행히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뒤, 어제(그제) 저녁 벌크 트레일러 두 대가 들어와 급한 대로 다른 콘크리트 공정으로 긴급 투입했습니다.

앞으로 하루 서너 대씩이라도 트레일러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완전 정상화는 아니지만,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싱크> 레미콘 업계 관계자
"월요일부터 레미콘 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고요. 주말에 들어오는 시멘트량을 봐서 다음 주 월요일쯤 가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오늘)부터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돼 있어 시멘트 관련 업계와 일선 건설 현장에서는 다시 한번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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