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찾아왔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벚꽃과 야생화, 그리고 철쭉이 어우러져 화려한 봄의 정취를 자랑하는 전라북도 고창이야말로 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석정 일대의 벚꽃길부터 운곡 람사르습지의 야생화, 고창읍성의 철쭉까지, 지금 이 순간 떠나야 할 고창의 꽃길 명소를 소개한다.
석정 일대 벚꽃길

고창의 봄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 석정 일대는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벚꽃 명소다. 특히 올해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창벚꽃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하다.
‘기다렸나, 봄’이라는 슬로건처럼, 긴 겨울을 지나 만개한 벚꽃길은 그 자체로 황홀한 장관을 이룬다.
축제 기간 동안 석정지구 일대에는 1km 벚꽃터널과 축제장으로 향하는 2km의 벚꽃길이 조성되며, 곳곳에서 감성적인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마련된다.
운곡 람사르습지

벚꽃만큼이나 봄을 대표하는 것은 다채로운 야생화다. 고창에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 명소인 운곡 람사르습지가 있다.
이곳은 희귀한 식물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의 보고로, 봄이 되면 습지 곳곳에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면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운곡습지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름 모를 들꽃과 신비로운 습지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봄날의 힐링이 될 것이다.
고창읍성

벚꽃과 야생화를 만끽한 후에는 고창읍성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봄이 되면 붉게 피어나는 철쭉이 성곽을 감싸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고창읍성은 조선 시대에 축조된 성곽으로, 옛 정취가 살아 있는 돌담길과 성벽 위를 걸으며 역사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면 한눈에 들어오는 고창의 봄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읍성을 보존하며 살아가고 있어 더욱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날의 푸른 하늘 아래, 고창읍성의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쭉과 함께 따뜻한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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