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 5500억원 중앙그룹 품는다…우협 선정

오서영 기자 2026. 5. 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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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이 중앙그룹의 핵심 부동산 자산인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과 JTBC 빌딩, 고양시 일산 스튜디오를 모두 품게 됐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오늘(21일) 중앙그룹 핵심 부동산 자산 유동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거래는 매각 후 재임차하는 세일앤드리스백 구조로, 핵심 사옥과 방송 제작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중앙일보, JTBC 등 중앙그룹 주요 미디어 계열사가 해당 자산을 10년간 장기 임차하는 식입니다.

코람코는 중앙그룹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본격적인 자산 실사와 세부 조건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8월 말까지 최종 거래를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유동화 대상 자산 전체 규모는 약 5500억원 수준이며, 매각 자문은 컬리어스코리아가 맡았습니다.

코람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대기업 보유 부동산을 리츠로 유동화한 경험과 세일앤드리스백 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중앙그룹 자산 유동화에서 코람코는 시장 임대료와 장기 임차 조건, 자산별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중앙그룹의 자금 운용 유연성과 핵심 운영거점의 안정적 사용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가 최종 완료되면 중앙그룹이 대규모 현금 유입을 통해 차입금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 등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람코는 현재 약 56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며 국내 부동산투자업계 2위권 운용사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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