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재킷 품질 ‘제각각’…세탁 후 발수 저하 사례도

김미혜 기자 2025. 11.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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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러닝 재킷 8종 품질 비교
제품 간 체온유지·공기투과도 등 차이
“기능성·디자인·가격 꼼꼼히 비교해야”
한국소비자원이 8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러닝 인구가 늘면서 ‘러닝 코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운동복을 입는 수준을 넘어 기능성과 패션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다. 이에 맞춰 러닝 재킷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품별 성능 차이가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스포츠 브랜드 러닝 재킷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체온유지 성능과 공기투과도(통기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세탁 후 발수 성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체온 유지 시험에서는 ▲나이키 ‘리펠마일러’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안다르 ‘클리어페더맨즈윈드자켓’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공기투과도에서는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젝시믹스 ‘RX에어라이트자켓’ 등 3개 제품이 수증기 배출 능력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체온유지성과 통기성은 상반되는 특성이 있어 사용 환경과 기호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소비자원

표면에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습윤저항성(발수성)은 모든 제품이 세탁 전 최고 등급(5급)을 기록했으나 뉴발란스, 데상트, 아디다스, 언더아머 제품은 5회 세탁 후 3급으로 떨어졌다.

지퍼 내구성, 보풀 발생, 색상 변화, 세탁 후 수축 등 내구성 및 내세탁성 항목은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고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모두 안전 기준에 적합했다. 과불화화합물(PFOA·PFOS)도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세탁 방식은 3개 제품이 손세탁을 권장하고 있어 소비자원은 세탁 편의성 개선을 권고했다.

가격 차이도 컸다. 최저 8만9000원(아디다스)부터 최고 19만9000원(데상트)까지 2.2배 넘게 차이를 보였으며 무게, 모자, 통풍 구조 등 디자인 특징도 제품별로 달랐다. 

가격 대비 체온유지성, 공기투과도, 습윤저항성, 세탁 방법 등을 고려했을 때 나이키 ‘리펠마일러’가 양호한 제품으로 꼽혔다. 

소비자원은 “필요한 기능성과 디자인·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제품을 선택하고 세탁 표시를 확인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관련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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