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출전 청신호' 손흥민, 이제 헤딩도 한다[월드컵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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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훈련에서 헤딩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다행히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 속도를 보이며 우루과이 출전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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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훈련에서 헤딩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지난 2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부터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을 소화 중이다. 달리고 공을 다루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헤딩은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카타르에 입성한 뒤, 첫 훈련을 마치고 마스크 착용감에 대해 "생각보다 편안했다. 나쁘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편했지만, 이곳은 덥다 보니 땀을 흘려 계속 마스크를 만지게 됐다"며 "부기가 빠져, 얼굴 형태가 달라지다 보니 만지게 된다. 그래도 생각보다 편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헤딩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직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미였다. 월드컵 무대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몸싸움을 감당해야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카타르에 입성할 때까지만 해도 헤딩이 어려웠다.
그러나 손흥민은 21일 훈련에서 밸런스 훈련을 마무리할 때쯤 동료에게 공을 받아 몇 차례 헤딩을 시도했다. 가벼운 헤딩을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이제 머리를 활용해도 될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 출전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 그의 출전 여부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크게 좌우한다. 다행히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 속도를 보이며 우루과이 출전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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