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은 어떤 책 보면서 여름 보냈을까

제주방송 신동원 2024. 9. 2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여름 제주지역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도민들의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해 도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 명단을 오늘(22일) 공개했습니다.

2030세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홍학의 자리'를 가장 많이 읽었고, 4050세대는 '불편한 편의점'을, 60대 이상은 조정래의 '황금종이'를 선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자료사진.


올해 여름 제주지역 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도민들의 사랑을 받은 책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최근 3개월(6~8월)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해 도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 명단을 오늘(22일) 공개했습니다.

이 기간 두 번째로 많이 대출된 책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였고, 3위를 물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4위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었습니다. 5위는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6위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7위 세이노의 '세이노의 가르침' △8위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9위 정해연의 '홍학의 자리' △10위 황영미의 '체리새우' 순이었습니다.

연령별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습니다. 2030세대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홍학의 자리'를 가장 많이 읽었고, 4050세대는 '불편한 편의점'을, 60대 이상은 조정래의 '황금종이'를 선호했습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녀 모두 '불편한 편의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성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황금종이' 순으로, 여성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순으로 대출이 많았습니다.

도 관계자는 "문학 작품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과학, 경제, 자기계발 분야의 도서도 순위에 올라 도민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