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FP 배터리' 개발..."2024년까지 완료할 것"

조회수 2023. 11. 9. 2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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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동차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체 LFP 팩을 개발, 전기차 가격을 낮추고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저렴한 가격과 안전성, 높은 효율성 등의 장점으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보급형 모델에 해당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2년 동안 진행해왔으며 LFP 배터리는 2025년부터 중고가 전기차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선보일 현대차와 기아의 소형 및 보급형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에너지 밀도는 300W/kg 수준이지만 배터리 셀의 용량을 최고 수준인 60암페어 이상으로 높이는 등 이를 통해 배터리 전압과 용량을 고가의 니켈 망간 코발트(NCM)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현재 코나 일렉트릭 및 국내 전용 '레이 EV'에 중국 CATL에서 공급받은 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측은 관련 사항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나 한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형 배터리업체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향후 10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개발 관련 기술에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배터리 제조사 및 학계 기관들과 함께 LFP, NCM, 전고체 배터리 등을 공동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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