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스포티지? G70급이지?!” 푸조 풀체인지 408 하이브리드 미쳤다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 실루엣,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 그리고 프랑스 감성이 살아있는 디테일까지. 푸조 408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국산 SUV 디자인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진다면, 이 차는 정말 신선한 충격일 것이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하나로 묶은 이 크로스오버는 외관에서부터 차별화를 선언한다.

408은 낮은 전고에도 불구하고 2,790mm의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덕분에 내부 공간은 넉넉하고, ‘캣츠 이어(Cat’s Ear)’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까지 줄이며 고속 주행 안정성도 챙겼다. 겉만 예쁜 게 아니라, 실용성과 주행 감각 모두 만족스러운 구조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결합되며 실속까지 더해졌다.

푸조가 도입한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꽤 인상적이다. 복합 연비는 14.1km/L, 도심 기준 13.7km/L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전기모터의 개입도 부드럽고 조용하다. 특히 시내 주행 중 절반 이상을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은 하이브리드 차량 중에서도 드문 매력이다. 공영주차장 할인 등 저공해차 혜택까지 따라오니,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성도 뛰어나다.

실내로 들어오면 또 다른 감탄이 이어진다. 푸조 특유의 D컷 콤팩트 스티어링과 3D 계기판, 10인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감성을 자극하고, GT 트림에는 마사지 시트, 무선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까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안전 사양도 빠지지 않는다. 어댑티브 크루즈, 차선 유지 보조, 교차로 긴급제동 등 거의 모든 최신 ADAS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가격은 알뤼르 4,390만 원, GT 트림 4,8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수입차치곤 경쟁력 있는 가격이며, 푸조가 시행하는 '가격 보장 제도' 덕분에 위탁 판매처 간 가격 차이도 없고, 사후 가격 인하 시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 주행성능, 연비, 가성비까지 두루 갖춘 푸조 408 하이브리드는, 국산차에 식상하고 수입차는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딱 맞는 한 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