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에 의한 자극으로 저장된 찰나의 순간을 '감각 기억(sensory memory)'이라고 한다. 같은 감각을 이후에 재차 느낌으로써 그 순간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은 '향으로부터 추출한 감각 기억'을 그리는 것이다. '향으로부터 추출한다고? 향이 추출된 것 아닌가?'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다.
꽃과 과일 등 천연 원료에서 향을 추출하는 것과 같이 향에서 기억의 형상, 어렴풋한 잔상을 추출한다는 의미이다.
나는 향을 비롯한 냄새를 맡고 떠올려지는 찰나의 흐릿한 잔상과 강렬한 느낌을 향료와 안료를 배합해 표현하고자 한다.
작품을 감상할 때는, 전시 공간 안에서 온전히 스스로만의 작품을 경험했으면 한다.
자기 무의식 속에 기억된 나름의 색과 향의 감각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꽃밭에서 선셋 바캉스

젤리 빈 타임

피어나는 사슴의 만개한 용기

언제나 그랬듯이, 사랑은 계속되었다

버블리 샤워

흩어지는 파도

봄날의 신정동 아파트

그대 없는 빈자리

박효희 작가

2024년 파리공원 문화축제 아트마르쉐 단체전 (서울, 파리공원)
2023년 히로시마시립대학 판화부 성과전 「ただいま」 (히로시마, 오스가갤러리)
2023년 히로시마시립대학 유학생 단체전 'Exchange: Multiple Horizons' (히로시마, 히로시마시립대학)
2023년 히로시마시립대학 예술학부 26th 졸업작품전 (히로시마, 히로시마시립대학)
2015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무대미술과 6th 파스텔전 (서울, 양천문화회관)
2014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무대미술과 6th 드로잉전 (서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작품소장처>
(주)라드
(주)SC바이오랩
여우비연꽃농원
청년타임스 정수연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