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딱! 구름다리·전망대·해변 둘레길까지!" 완벽한 섬 트레킹 명소

대이작도의 붉은 하늘길

부아산 구름다리와 전망대에서 만나는 섬 여행의 진심

대이작도/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인천 앞바다, 서해의 작은 섬 대이작도. 그곳에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설렘이 되는 산길이 있습니다. 해발 159m. 높지는 않지만, 마음을 움직이기엔 충분한 산, 부아산. 그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는 빨간 구름다리와 탁 트인 전망대가 이어져 있어, 짧은 산행만으로도 바다와 하늘을 품은 듯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천상으로 이어진다는 전설,
부아산 구름다리

대이작도 부아산/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대이작도 부아산/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중턱쯤, 붉은색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구름다리 하나가 나타납니다. 길이 68m, 높이 7m로 설계된 이 구름다리는 부아산 산행의 포인트이자, 대이작도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신선들이 이른 새벽 사람들 몰래 다리를 건너 천상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연인끼리 손을 잡고 이 다리를 함께 건너면 신선의 가호로 백년해로를 한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연인의 명소’로도 유명해졌습니다. 다리 위에 오르면 발아래로 펼쳐지는 바다와 섬들의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특히 아침 시간의 일출과 어우러진 붉은 다리 풍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사진 맛집’으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섬 너머까지 조망되는 부아산 전망대

부아산 전망대/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대이작도/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구름다리를 지나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나무 데크와 정자 형태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이곳에서는 서서히 열리는 시야를 따라 대이작도의 풍경이 점점 넓어집니다. 그리고 부아산 정상에 도달하면, 드디어 탁 트인 360도 전망이 펼쳐집니다.

동쪽으로는 옹진군의 승봉도, 서북쪽으로는 자월도, 소야도, 덕적도를 비롯해 굴업도, 울도, 풍도 같은 충남의 섬들까지 시야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이면 저 멀리 태안반도까지도 볼 수 있어, ‘서해의 전망대’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부아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상이 어머니가 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負兒) 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세는 완만하고 트레킹 코스는 약 30~40분이면 충분해, 가벼운 운동 겸 가족 단위 산책지로도 인기입니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

대이작도/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대이작도/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부아산 구름다리와 전망대 외에도, 정상 인근에는 부아산 봉수대와 삼신할머니 약수터 같은 명소가 있어 함께 돌아보시기 좋습니다.

봉수대에 오르면 섬 전체가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뷰를 감상할 수 있고, 삼신할머니 약수터에서는 예로부터 아이를 점지해 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전설 속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이작도의 또 다른 산인 송이산과 해변 산책길까지 연계하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한 힐링여행이 됩니다.

관람 정보

부아산/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산 217 (부아산 전망대), 이작리 (부아산 구름다리 일대)

입장료: 무료

이용시간: 상시 개방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문의: 부아산 전망대(032-899-2114) / 대이작도 관광안내(032-899-2210)

홈페이지: https://itour.incheon.go.kr

관람 팁: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인 만큼, 새벽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헤드랜턴과 방풍 의류 준비는 필수입니다. 다리 위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추천 대상

대이작도/출처:인천시 공식 블로그

걷는 것을 좋아하는 섬 여행자

사진 찍기 좋은 풍경 명소를 찾는 분

커플 여행, 감성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 연인

적당한 난이도의 산행을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대이작도 여행을 계획 중인 분

붉은 다리를 건너고, 나무 데크를 지나 천천히 오르다 보면언젠가 신선들이 지나다녔다던 그 하늘길에 내 발이 닿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아산 구름다리와 전망대는, 단순한 등산 코스를 넘어전설과 사랑, 풍경과 감동이 함께 머무는 특별한 여정의 길입니다. 이번 여행, 바다 위 하늘길을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