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밝히는 선수 필요없다"...영입 실패→'7경기 5골 1AS' 미친 활약에도 덤덤

한유철 기자 2024. 10. 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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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회장인 로티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 실패에 아쉬워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그린우드 영입에 실패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 소속팀인 마르세유 뿐만 아니라 라치오 역시 그린우드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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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eOM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라치오 회장인 로티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 실패에 아쉬워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그린우드 영입에 실패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는 돈만 밝히는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마르세유에서 행복하다. 메이슨은 선택을 했고, 괜찮다. 우리는 돈만 밝히는 선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라치오를 선택하는 선수만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맨유 1군에 데뷔했고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맨유의 미래로 여겨졌다.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소년가장'의 타이틀에 어울리는 활약을 했다.


그러던 2022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그린우드가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 이후 그는 맨유에서 선수로서 지위를 잃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일시적인 자격 정지를 줬지만, 팬들은 그를 구단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팀에 남겼다. 시간이 흐른 후, 그린우드의 모든 혐의는 취하됐고, 그는 선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에선 자리가 없었다. 결국 2023-24시즌엔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헤타페에서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선 그는 10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맨유에선 그의 자리가 없었고 결국 2024-25시즌 맨유를 떠나게 됐다.


여러 팀이 그를 노렸다. 현 소속팀인 마르세유 뿐만 아니라 라치오 역시 그린우드의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라치오를 거절하고 마르세유를 택했다.


마르세유에서 그린우드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7경기에 출전한 그는 5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마르세유는 그린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해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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