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EU' 스위스 0.75%p·노르웨이 0.5%p 금리인상 단행"

최서윤 기자 2022. 9.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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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선 가운데, 22일 스위스와 노르웨이도 각각 0.75%포인트(p), 0.5%p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스위스는 직전 금리가 마이너스(-) 0.25%였는데, 지난 6월 15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3개월 만에 결국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것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책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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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2015년 1월부터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포기
전 세계적으로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 각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선 가운데, 22일 스위스와 노르웨이도 각각 0.75%포인트(p), 0.5%p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스위스는 직전 금리가 마이너스(-) 0.25%였는데, 지난 6월 15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3개월 만에 결국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것이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책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28일부터 스위스의 기준금리는 0.5%가 된다.

스위스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8월 인플레율이 3.5% 상승,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자 통화 긴축에 동참한 것이다.

노르웨이 중앙은행 노르제스도 이날 기준금리를 0.5%p 인상, 2.25%까지 올렸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이며, 오는 11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이 같은 금리인상 기조는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각국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몸살을 앓는 탓이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석 달 연속 0.75%p 인상 결정을 발표, 매파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달 초 연준과 같은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영국 영란은행도 잠시 후 발표에서 0.5%p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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