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지 마세요” 한국인 대부분이 하는 ‘밥솥’ 수명 줄이는 행동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살림을 공유하고픈 블로거, 밀지02입니다.

저는 신혼 때부터 6인용 전기밥솥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대략 1년 6개월쯤 사용했을 때? 밥솥에서 에러 모드가 표시되더라고요.

결국 서비스 센터 기사님을 불러서 수리를 하고, 기사님이 알려주신 밥솥 오래 사용하는 법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 내솥 오래 사용하는 법

1.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로 세척하기

기사님이 알려주신 내솥 세척법!

어떤 수세미로 닦는지가 정말 중요한데요. 이런 부드러운 스펀지 수세미로 닦으셔야 해요.

(그물망, 철, 까끌까끌한 수세미 절대 금지!)

이 세척 도구에 따라서 내솥 코팅이 벗겨지는 기간이 1년 ~15년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해요.

내솥이 튼튼해 보이지만 코팅이 정말 잘 벗겨지기 때문에 수세미도 신경 써서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부드러운 스펀지로 살살 닦아준 후 물로 세척하면 끝이에요.

기사님이 말씀하시기로는 의외로 내솥을 아무 수세미로 닦아서 코팅이 벗겨진 분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사실 그물 수세미로 닦았는데 그것도 거칠어서 부드러운 천 or 스펀지를 가장 추천하신다고 했어요.

2. 주걱으로 긁지 않기

⚠️ 주의!
내솥 윗부분을 주걱으로 긁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저도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의외로 내솥 윗부분의 코팅이 정말 잘 벗겨지는데  그 이유가 저희 주걱으로 밥을 푼 후에 주걱으로 윗부분 긁어서 밥을 제거하는데 그때 스크래치가 정말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제 내솥을 보시더니 조금 스크래치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윗부분 말고도 주걱, 수저로 내솥 긁으면 절~~대 안 돼요! 무심결에 했던 행동이 내솥의 수명을 팍팍 갉아먹고 있었어요.

3. 쌀은 쌀전용볼에서 씻기

쌀은 필히 쌀 씻는 볼에서 따로 세척을 해주어야 해요. 아니면 쌀의 날카로움이 코팅을 다 벗겨내버려요. 한두 번이야 티가 안 나겠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내솥에 쌀을 씻는다면? ​코팅이 다 벗겨지고야 말겠죠?

내솥 가격이 7~8만 원 정도 하는데 너무 아깝잖아요? 우리 모두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써봐요!

4. 보온 장기간 하지 않기

밥을 하고 당일에 다 먹으면 가장 좋지만 가끔 밥이 남을 때도 있잖아요? 저는 다음날도 해결이 안 된다면 과감히 버립니다. 장기간 보온시 밥에 냄새는 물론 세균 번식까지! 저는 그래서 일부러 아예 전원을 꺼두었는데요.

기사님 왈📢 "전원을 끄면 밥이 식으면서 물이 생겨서 더 안 좋아요 고객님.."

그날 이후론 아침에 해서 저녁에 싹 해치우거나 어쩌다 가끔 다음날까지도 못 먹게 된다면 다음날 저녁에 버리고 있어요.

🧴 식초를 이용한 자동 세척법

저는 1년 동안 자동 세척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밥이 하루 이상 지나면 밥솥에서 오래된 냄새? 묵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냥 밥이 하루 지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요.

이것도 기사님이 알려주신 꿀팁인데요!

분기별로 하얀 식초를 넣어서 자동세척을 해주면 보온 시 냄새가 나지 않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은 자동세척 눈금만큼 받아주시고 식초는 한 큰 술 넣어주시면 돼요.

이때 식초는 사과식초나 양조식초 감식초 금지! 화이트 식초를 사용하여 세척해 주세요.

자동세척 누르고 고압 취사 눌러주면 세척 시작! 참 쉽죠?

이렇게 쉬운 밥솥 관리법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세척은 총 22분이 걸렸어요)

사실 보온 시 밥에서 냄새가 나는 건 세균이 번식하여 나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해요. 분기마다 식초로 자동세척해 주면 세균도 죽이고 겸사겸사 밥솥 세척도 하고 일석이조겠죠?

저는 기사님이 알려주신 이후 분기별 세척을 하고 있는데 새 전기밥솥을 사셨을 때도  맨처음 식초로 자동세척을 하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맨 처음 살 때 이 팁을 알았으면 좋았을 걸 아쉬웠어요.


우리 지금부터라도 밥솥을 잘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제 살림팁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