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데뷔 11년째, 잘 걸어온 내게 '고생했다' 말하고파"(인터뷰③)[27th BIFF]

이다원 기자 2022. 10. 7. 17: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슬기, 사진제공|눈컴퍼니



배우 김슬기가 데뷔 이후 걸어온 11년의 길을 돌아봤다.

김슬기는 7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데뷔 이후 지난날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고생하라고도 하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지난날을 돌아보면 내 미성숙했던 십여년을 묵묵히 지켜보고 바라보고 함께해준 동료, 선배,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 지난 십여년간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며 살았을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시간을 묵묵히 바라봐준 누군가가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질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0년은 내가 또 어떻게 지내야 할까. 그리고 나와 똑같은 고민을 지닌 후배들은 또 어떻게 잘 품어줄 수 있을까란 질문”이라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은 배우다. ‘연기 천재들’ 곁에서 에너지를 잘 주고 받으며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웃으며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젊으면 젊을수록 더 아름답고 더 아프지 않나. 더 순수하고 미성숙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면서도 “이젠 아픈 게 싫다.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 등 7개 극장 30개의 스크린을 통해 전세계 71개국 초청작 354편(공식 초청작 243편+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을 상영한다.

김슬기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작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