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의 대결 … 삼성 - SSG 9일부터 진검승부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5. 10. 8.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정한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진다.

정규리그 3위 SSG 랜더스와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던 삼성은 1차전에서 NC에 1대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1안타만 치고도 5볼넷과 빠른 발로 점수를 뽑아내 3대0으로 승리하며 준PO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막오른 프로야구 준PO
1차전 승리팀 진출 확률 85%
SSG, 탄탄한 마운드 자랑
삼성은 막강 타력 앞세워
SSG 랜더스의 마무리투수 조병현.

진정한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진다. 정규리그 3위 SSG 랜더스와 4위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9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힘겹게 따돌리고 준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던 삼성은 1차전에서 NC에 1대4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1안타만 치고도 5볼넷과 빠른 발로 점수를 뽑아내 3대0으로 승리하며 준PO에 올랐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85.3%. 34차례 중 29차례나 됐다. 이 때문에 1차전에 양 팀 모두 사활을 건다. SSG는 1차전에 에이스 미치 화이트를, 삼성은 정규시즌 SSG에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강했던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팀의 색깔을 보면 창과 방패의 대결로 표현할 만하다. SSG는 방패를 내세운다. 팀 평균자책점 2위(3.63), 불펜 평균자책점 1위(3.36) 등 마운드가 강하다. 팀 타율 8위(0.256), 팀 OPS(출루율+장타율) 8위(0.706) 등 상대적으로 약점인 타력을 탄탄한 투수진 운영으로 극복해냈다. 특히 노경은(3승 6패 3세이브 35홀드·평균자책점 2.14), 이로운(6승 5패 1세이브 33홀드·평균자책점 1.99), 김민(5승 2패 1세이브 22홀드·평균자책점 2.97) 등 철벽 불펜이 돋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타자 르윈 디아즈.

여기에다 올 시즌 30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조병현(평균자책점 1.60)의 존재감도 크다. 11승 4패를 거둔 미치 화이트, 12승 7패를 기록한 드류 앤더슨의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와 베테랑 김광현이 버틴 선발투수 무게감도 크다.

이에 맞서 삼성은 창을 앞세운다. 삼성의 팀 OPS는 0.780, 리그 1위다. 홈런도 많이 기록했다. 161홈런을 때려내 KBO리그 10개 팀 중 최다 팀 홈런을 기록했다. 팀 평균자책점 5위(4.12), 불펜 평균자책점 6위(4.48) 등 무난했던 마운드를 막강 타력으로 상쇄하면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올랐다.

삼성 타선의 핵심은 역시 홈런 1위(50개) 르윈 디아즈다. 홈런을 비롯해 타점(158개), 장타율(0.644) 등에서도 1위에 오른 디아즈는 SSG를 만나서도 타율 0.276, 5홈런 13타점을 기록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 리그 타격 3위(0.331)인 김성윤을 비롯해 SSG전에서 타율 0.362로 좋은 성적을 낸 베테랑 강민호의 방망이도 매섭다. 근소한 차이지만 올 시즌 SSG를 상대해 8승 1무 7패로 삼성이 우위를 보였던 것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김지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