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재계의 전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회장.
그의 곁에는 늘 조용히 그림자처럼
있었던 한 여인이 있었죠.
그 주인공은 바로,
1977년 ‘미스 롯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서미경입니다.

서미경은 ‘미스 롯데’로 선발된 후
음료 CF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던 신예였는데요.
그런 그녀가 단 2년 만에 돌연 유학길에 오르며
은퇴를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후원자설’이 나돌았지만
정황만 무성했을 뿐,
이렇다 할 근거는 없었죠.


그러다 1983년, 한 사건이
세상을 뒤흔듭니다.
서미경의 딸 신유미 씨가 신격호 회장의
법적 자녀로 호적에 오르며
모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죠.

롯데 내부 관계자는
“신 회장이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는
서미경 단 한 사람”이라며,
그의 눈빛에서조차 애틋함이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6.8%를 서미경에게 넘기며
가족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안겼고,
이는 현재 약 9,0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서미경은 신격호 회장보다
무려 38살 연하였지만,
그는 서미경을 공식 부인 이상으로 아꼈습니다.
딸 신유미는 현재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서미경은 한때 롯데시네마와 롯데리아 등의
유통사업 일부를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벌가에서 종종 들리는 ‘사랑과 상속’
이야기들 중 아마 가장 극적이면서도
조용했던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을 말없이 증명한 신격호 회장,
그리고 그 사랑의 증거로 9,000억 원의
유산을 받게 된 서미경.
그녀의 이름은 아직도 ‘롯데가(家)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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