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아니야?” 크라이슬러 레바론 컨버터블 렌더링 공개

스텔란티스 그룹이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부활을 위해 레바론 컨버터블의 부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차세대 크라이슬러 레바론 컨버터블의 디자인 방향성이 드러났으며, STLA 미디엄 또는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슬러 CEO는 향후 모든 크라이슬러 모델이 할시온(Halcion)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될 것이라고 밝혀, 레바론 컨버터블 역시 이 디자인 언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레바론 컨버터블은 1980년대 초 리 아이아코카(Lee Iacocca)의 주도로 탄생했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K-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콤팩트 세단, 쿠페, 왜건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1982년에는 라인업에 컨버터블 모델을 추가했다.

초기 레바론 컨버터블은 현재의 혼다 시빅보다 작은 차체에 1970년대 미국 대형차 스타일을 적용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대형 플라스틱 크롬 그릴과 화이트월 타이어, 심지어 일부 모델에는 가짜 목재 패널링 옵션까지 제공되었다.

1987년에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2세대 레바론 컨버터블은 1995년까지 생산되며 미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크라이슬러는 레바론을 시브링(Sebring)으로 대체했으며, 2008년 재설계 이후 점차 시장에서 사라졌다.

현재 미국 컨버터블 시장에서 유일하게 '저렴한' 미국산 모델로는 포드 머스탱이 있지만, 2024년 판매 실적이 역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이는 레바론과 같은 새로운 컨버터블 모델에게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록 컨버터블 시장이 과거에 비해 축소되었지만, 스텔란티스 그룹이 크라이슬러 브랜드를 재건하는 데 있어 레바론과 같은 상징적인 모델의 부활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레바론 컨버터블은 과거 저렴하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현대적인 해석과 함께 STLA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다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크라이슬러가 과거의 성공 모델을 재해석해 브랜드 재건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레바론 컨버터블이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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