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인천시 교육감 출마 공식화

이창욱 기자 2026. 2.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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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기본 교육 시스템 만들겠다”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가 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가 진보 진영에서 두 번째로 공식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9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 사회를 여는 기본 교육 시스템을 인천에서 시작하겠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이제 교육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기본 교육이란 성취를 강요하는 교육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을 넘어 배움이 지속될 수 있는 조건을 보장하는 교육으로, 기본 교육 시스템을 인천에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청소년 기본소득 ▲청소년 주치의 ▲청소년 무상대중교통 세 가지를 공약했다.

청소년 기본소득은 12~18세 인천 청소년 전체에게 매월 일정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청소년 주치의는 청소년 한명 한명이 자기의 몸과 마음 상태를 설명할 수 있는 어른을 갖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무상 의료의 출발점이라는 게 심 대표 설명이다.

청소년 무상대중교통는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만날 수 있을 때 배움이 이어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심 대표는 "이 모든 것을 함께 결정하기 위해 인천시민교육회의를 제안한다"며 "교사, 학부모, 청소년, 시민이 함께 모여 인천교육의 방향을 숙의하는 상설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처장 등을 지낸 심 대표는 현재 송현초 교사다.

앞서 진보 진영에서는 지난 2일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 외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고보선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도 오는 2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선다.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가 9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글·사진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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