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정용진 회장 고소…스벅 '5·18 탱크데이' 고소·고발전으로 확산

박석호 2026. 5.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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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윤남식 5·18민주화운동유공자회장이 광주 서구 치평동 서부경찰서 민원실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5·18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인 부상자회, 공로자회, 유족회는 28일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광주 서부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5·18특별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를 주장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 당일이었던 지난 18일 올린 텀블러 홍보 게시물입니다.

단체들은 게시물에 포함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등의 문구가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이 5·18 유족과 광주시민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자 명예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정 회장이 발표한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다른 5·18 유공자와 유족들도 최근 광주 남부경찰서에 정 회장을 5·18특별법 위반과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신세계그룹에 대한 압수수색과 정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도 요청했습니다.

지난 20일에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정 회장과 손 전 대표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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