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의 카드 키가 해킹에 취약해 도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앞서 테슬라는 모델 3을 비롯한 여러 신차에 초광대역(UWB) 무선 신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홍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사이버 보안 회사 고고바이트(GoGoByte)는 스마트키의 전파를 증폭시켜 차량 잠금을 푸는 방식인 '릴레이 어택'을 통해 테슬라의 무선 신호를 해킹해 차량을 도난할 수 있다고 주장, 실제 결과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준 리(Jun Li) 고고바이트의 설립자는 "단순히 초광대역을 활성화했다고 해서 차량이 도난당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테슬라는 어느 단계에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겠지만, 대중들도 이 문제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