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현 인스타그램
서현이 음악처럼 감미로운 스타일로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harging up my musical vibes”라는 멘트와 함께 감성 가득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흐린 듯 청명한 하늘 아래, 조용한 골목길과 실내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서현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클래식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사진 속 서현은 부드러운 핑크 톤의 트위드 카디건과 연청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어깨에 걸친 은빛 새틴 미니백은 그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우아하게 만들어준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뒷모습을 보여주는 컷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들려오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음악 전시관 안, 조명이 은은히 감도는 공간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벽면을 응시하고 있는 서현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음악의 우주 속에 자신을 온전히 맡긴 듯한 자세다. 검은 바탕의 전시 설명 위에 쓰인 “A tone is already a complete universe itself”라는 문장이 그녀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서현의 스타일링은 단순히 예쁜 옷을 입은 것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톤다운된 핑크는 그녀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봄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여기에 반짝이는 새틴 소재의 백은 스타일에 은은한 긴장감을 더한다. 데님 팬츠는 전체적인 스타일을 너무 무겁지 않게 잡아주는 균형점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룩은 서현이 지닌 고유의 '음악적 기품'을 그대로 시각화한 듯하다. 그녀의 스타일이 음악 전시관이라는 배경과 만나면서, 감성과 세련미가 한층 깊어진다. 의상이 공간을 만나고, 그 안에서 인물이 서 있을 때 완성되는 패션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룩은 많은 여성들에게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공기 같은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힌트를 준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개성 있는 선택,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감. 서현은 그 어려운 균형을 누구보다 잘 잡아내고 있다.
/사진=서현 인스타그램
서현의 패션은 늘 단정하면서도 실험적이다. 평범한 아이템을 비범하게 만들어내는 감각, 그게 바로 그녀의 스타일링에서 느껴지는 설렘의 정체다. 핑크 카디건 하나로 시작된 이번 룩은 결국 ‘일상 속 낭만’이라는 하나의 무드로 완성된다.
최근 서현은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와 화보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전시와 클래식 공연 관람 등으로 자신의 예술 감수성을 채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무대 복귀설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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