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신차] 페라리 원오프부터 폭스바겐 전기 GTI까지

천원기 기자 2026. 5. 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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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혁신을 담아낸 특별한 신차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페라리 로드스터부터 한정판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GTI, 그리고 혁신적인 과급기를 품은 차세대 모터사이클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전 세계 모터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주요 신모델 4종을 살펴본다.

HC25. 페라리 제공.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스터피스, 페라리 ‘HC25’
페라리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페라리 레이싱 데이에서 새로운 원오프(One-off) 모델 ‘HC25’를 전격 공개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2년에 걸쳐 완성한 이 차량은, F8 스파이더의 섀시와 미드리어 V8 내연기관 엔진을 물려받은 순수하고 타협 없는 로드스터다.

HC25의 디자인은 F8 스파이더의 관능적인 실루엣에 하이퍼카 F80을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근육질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차체를 가로지르는 입체적인 ‘블랙 리본’ 구조로, 이는 공기 흡입구 등 핵심 열 관리 요소를 포함하는 기능적 장식이다. 측면의 화살표 모양 밴드는 캐빈이 튀어나갈 듯한 강렬한 전진감을 부여하며, 페라리 최초로 수직 배열된 주간주행등(DRL)과 초슬림 헤드램프가 독보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차체는 ‘매트 문라이트 그레이’로 마감되어 유광 블랙 밴드 및 옐로우 포인트와 강렬한 대조를 이루며 특별함을 배가시킨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JLR 코리아 제공.

◇극한의 모험을 위한 정통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JLR 코리아가 글로벌 어드벤처 챌린지 ‘디펜더 트로피’ 개최를 기념해 역동적인 오프로더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을 국내 한정 출시한다. 과거 카멜 트로피의 정신을 계승한 이 한정판 모델은 ‘딥 샌드글로 옐로’와 ‘케직 그린’ 두 가지 헤리티지 외장 컬러로 제공된다.

그릴과 20인치 휠, 브레이크 캘리퍼 등에 글로스 블랙 마감을 적용해 강인함을 더했고, 블랙 콘트라스트 보닛과 전용 데칼로 에디션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특히 루프랙, 루프 래더, 방수 기능이 포함된 측면 기어 캐리어, 돌출형 에어 인테이크 등 험로 주행 필수 액세서리 5종으로 구성된 ‘트로피 팩’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P400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내고, 전지형 타이어와 결합해 어떤 노면에서도 탁월한 주파력을 선사한다.

ID. 폴로 GTI.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순수 전기로 부활한 핫해치, 폭스바겐 ‘ID. 폴로 GTI’
폭스바겐이 GTI 탄생 50주년을 맞아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GTI 모델인 ‘ID. 폴로 GTI’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세대 골프 GTI의 유산을 전기차 시대로 계승한 이 모델은 최고출력 226마력, 최대토크 29.5kgf·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8초 만에 도달한다.

순수 전기차임에도 불구 GTI 고유의 전륜구동 방식을 유지했고, 전자 제어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과 어댑티브 DCC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52kWh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WLTP) 기준 424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80%까지 충전된다. 외관은 레드 스트라이프와 허니컴 패턴 공기 흡입구 등 GTI의 상징적 요소를 적용했으며, 실내는 레드 톱스티칭과 1세대 골프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디스플레이로 헤리티지를 살렸다. 실내 공간 역시 내연기관 폴로 GTI 대비 트렁크 용량이 25% 넓어진 441L를 제공해 높은 일상 활용성까지 갖췄다.

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 혼다코리아 제공.

◇즉각적인 쾌감의 롤러코스터, 혼다 ‘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
혼다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전자식 컴프레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모터사이클 ‘V3R 900 E-컴프레서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특별 전시한다. 이 기종은 ‘레일 없는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되어 혼다의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집약한 모델로, 스릴과 안정감을 동시에 꾀했다.

가장 큰 특징은 수랭식 75도 V3 엔진과 전동 과급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이다. 엔진 회전수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자식 컴프레서는 기존 과급 방식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저회전 영역의 터보랙을 완벽히 극복했다. 덕분에 라이더가 스로틀을 당기는 즉시 폭발적이고 즉각적인 하이 리스폰스 토크를 경험할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비대칭 사이드 카울을 적용한 공격적인 네이키드 스타일로 설계되어 엔진 냉각 구조와 공기역학적 기능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했다. 이번 프로토타입 모델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