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겁도 없나, 홈런왕에게 3연속 같은 공…로버츠 감독이 깜짝 놀랐다 "완전히 다른 선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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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MVP 도전자에게 겁도 없이 들이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사사키가 부상 전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반색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7회 투구 내용에 대해 "확실히 훌륭한 투구를 했다. 아로사레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요하지 않고 잘 대처했다. 기대했던 그대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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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MVP 도전자에게 겁도 없이 들이댔다. 결과는 3구 삼진. 불펜투수로 돌아온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불펜에 구원자로 떠올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사사키가 부상 전과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며 반색했다.
사사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3-1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했다.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마찬가지 상황. 홀드가 걸린 가운데 사사키는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두 차례 구원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홀드 2개를 챙겼다.
선두타자 JP 크로포드를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콜 영에게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을 찌르는 시속 99.7마일(약 160.4㎞)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이날 경기 가장 빠른 공을 던졌다.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시속 100.1마일(약 161.1㎞)을 찍었지만 이 공은 좌익수 쪽 2루타로 돌아왔다. 2점 앞선 가운데 실점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포수-스위치타자 최초 60홈런의 주인공 칼 랄리. 사사키를 향한 다저스의 '압박 테스트'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사사키는 두려움이 없었다. 초구 스플리터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어 허를 찔렀다. 이어 2구째 스플리터를 존 아래로 떨어트려 헛스윙을 유도했다. 볼카운트 0-2에서 다시 한 번 스플리터를 선택했고, 랄리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사사키가 고비를 넘기고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7회 투구 내용에 대해 "확실히 훌륭한 투구를 했다. 아로사레나에게 안타를 맞은 뒤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요하지 않고 잘 대처했다. 기대했던 그대로"라고 말했다.
랄리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에 대해서는 "그 대결을 보고 싶었다. 사사키가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타자를 막기에 충분한 구속을 가졌고, 그의 스플리터는 정말 특별하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그러면서 "4월이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거다. 일본에 있을 때처럼 제구력을 되찾았다. 직구가 힘을 발휘하고 있고, 스플리터는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공이 됐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고 볼 수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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