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TS) 정규 5집 [ARIRANG] (26.03.20 발매)
[컴백 탐구] 오랜 기다림을 지나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챕터 💫
3년 9개월의 군백기를 깨고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3월 20일 새로 발표된 정규 5집 [ARIRANG]은 10주년 기념으로 발매되었던 디지털 싱글 ‘Take Two’ 이후 3년 만의 신곡인데요. 정규 앨범 기준으로는 2020년 2월 공개되었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이후 무려 6년 만이죠. 이들은 새로운 음악을 발매함과 동시에 2026년 4월부터 진행될 스타디움 월드 투어 ‘ARIRANG’도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이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360도 스타디움 공연으로 이들이 세운 또 다른 케이팝 기록이기도 한데요. 이처럼 더욱 커진 규모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반가운 신보 정규 5집 [ARIRANG]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함께 살펴볼 준비 되셨나요?🙌
[음악 탐구] 또 다른 음악 세계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방탄소년단 🌊

타이틀곡 ‘SWIM’은 타격감 있는 올드스쿨 드럼과 빈티지한 신스로 완성되는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트랙입니다. 초반에 고요히 울리는 공간감 있는 신스 사운드는 한편의 서사시가 이어질 것 같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프리 코러스 및 코러스 뒤에 깔리는 묵직한 베이스와 곡 전반에 자잘하게 녹아있는 멤버들의 화음은 몽환적인 무드를 더욱 더해주죠. 또한 오케스트라 스트링을 떠올리게 하는 신스 사운드의 결과 전반적으로 따뜻한 질감, 후반부에서 고조되다 단숨에 하강하는 구성은 벅차오르는 느낌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듯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힘 있게 울리는 드럼 비트 위 밀려오는 파도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는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요. 반복되는 “SWIM”은 이러한 다짐을 청각적으로 되새겨주는 동시에 중독적인 리듬을 형성하기도 하네요! 👀
타이틀곡 외에도 무려 13곡을 담아내며 풍성한 전개를 채워낸 수록곡도 놓칠 수 없죠. 앨범의 도입부를 강렬하게 열어젖혔던 ‘Body to Body’는 비장한 붐뱁 비트가 인상적인 인트로 트랙인데요.🥁 에너지 넘치는 랩 이후 이어지는 시원한 보컬은 방탄소년단 특유의 청량한 음악 색깔을 떠올리게 하죠. 특히 중후반부에 나오는 대한민국 대표 민요 ‘아리랑’을 샘플링한 구간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아리랑’에 담긴 이별과 그리움, 그럼에도 다시 나아가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마음 깊이 자리한 ‘아리랑’이라는 곡의 존재감처럼 많은 이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낸 것 같네요! 더불어 사이사이 쌓인 자잘한 신스부터 샘플 코러스, 한국 고유의 국악 리듬까지 다양한 사운드 소스로 풍성한 구성도 완성했습니다. 이어지는 ‘Merry Go Round’는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신스팝 곡인데요.⚙️ 네오 사이키델리아 장르로 널리 알려진 Tame Impala(테임 임팔라)의 수장 Kevin Parker(케빈 파커)가 참여하며 많은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포근하게 퍼지는 몽롱한 신스와 가성 위주의 가창은 장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데요. 이어지는 랩 파트 또한 뭉개는 듯한 발음 포인트로 이러한 무드를 한층 더하였네요! 마지막 트랙 ‘Into the Sun’은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디 록 장르의 곡입니다. 독특한 튠 이펙트의 인트로와 코러스의 가성은 묘한 조화를 이루는데요. 이 위에 점차 쌓이는 퍼커션과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도 더해지며 감정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잔잔한 흐름 이후 고조되는 아웃트로의 일렉 기타와 휘파람 소리는 짙은 여운을 남기며 앨범은 마무리되죠.🎸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은 앨범명 ‘ARIRANG(아리랑)’부터 대한민국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활용한인털루드 트랙 ‘No. 29’ 등 한국적인 요소를 한껏 담아낸 앨범입니다. 오랜 군백기 이후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한국에서 시작된 그룹의 뿌리를 되새기며 진중한 태도로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한 점은 특히 인상적인데요. 이뿐만 아니라 힙합 위주의 앨범 전반부와 팝, 알앤비 위주의 후반부라는 전개 속에서 다채로운 톤을 섞어내었죠. 예를 들어 힙합 트랙들은 비교적 친숙한 붐뱁 비트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구조, 거칠고 찌그러진 금속성의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까지 담아내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알앤비 트랙의 경우 요새 글로벌 음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Kevin Parker(케빈 파커)와 Dijon(디죵)의 음악에서 엿볼 수 있는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까지 찾아볼 수 있었네요! 이에 그치지 않고,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곡에서는 Diplo(디플로), Mike Will Made It(마이크 윌 메이드 잇), Teezo Touchdown(티조 터치다운), JPEGMAFIA(제이펙마피아) 등이, 감성적인 멜로디가 도드라지는 팝 곡에서는 밴드 OneRepublic(원리퍼블릭)의 Ryan Tedder(라이언 테더)부터 Tyler Spry(타일러 스프라이), Artemas(아르테마스) 등 수많은 글로벌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들이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 완성도도 끌어올리고자 했죠. 세계 무대를 다시 한번 사로잡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포부가 한껏 느껴지는 앨범이었습니다.💥
[콘셉트 탐구]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미래 🇰🇷
⚓️ 콘셉트 비주얼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던 이번 앨범의 로고는 바로 ‘아리랑’의 초성인 ‘ㅇㄹㄹ’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태극기의 건곤감리 속 하늘을 의미하는 건 (☰), 불을 의미하는 리 (☲)의 괘상을 더해 한국만의 문화를 재차 강조했죠.👏 이뿐만 아니라 주로 불을 상징하는 강렬한 빨간색으로 계속 열정적으로 타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마음가짐을 그려냈네요! 실제 이 로고는 초안 작업에 멤버 정국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콘셉트 포토의 경우 양복을 깔끔하게 갖추어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특히 비슷한 의상과 나란히 반듯하게 서 있는 대형은 개별적인 캐릭터보다 하나의 팀으로서의 그림을 강조한 듯하죠. 다른 버전의 이미지에서도 과도한 연출 없이 정면을 응시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낮은 채도가 돋보였던 앞선 버전에 이어 흑백 필터를 활용해 화려한 색감보다는 피사체를 조명한 점 또한 짚어볼 수 있는데요. 이는 이번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뿌리’에 집중한 만큼, 멤버들의 본질 자체에 더욱 집중한 것 아닐까요?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진중한 태도가 엿보이는 연출이었습니다.😮
⚓️ 컴백 프로모션

뒤이어 공개된 ‘아리랑 (ARIRANG)’ 애니메이션 트레일러는 1896년 5월 8일 자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하워드의 일곱 한국 청년(Seven Koreans at Howard)’과 이들 중 일부가 13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녹음한 곡이 ‘아리랑’이라는 기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세계 다른 곳에서 녹음된 최초의 곡은 ‘아리랑’이라는 문화적 역사를 비추며, 현재에는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한국 음악 문화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인데요.🎙️ 특히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상은 최근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죠. 이는 전 세계로 다채롭게 뻗어나가는 한국 문화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듯합니다!

지난 3월 21일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간인 광화문 앞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광화문이 한눈에 들어오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이라는 뿌리를 강조하는 앨범 콘셉트와 연결하여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내고자 했죠. 민요 ‘아리랑’을 녹여낸 ‘Body to Body’ 무대에서는 아리랑 국악단 13인과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의상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복식 구조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 대표 디자이너 송지오의 작품이었는데요. 각 멤버는 시인, 도령, 소리꾼 등을 테마로 조선시대 갑옷과 한복, 선비의 실루엣 등을 형상화한 맞춤 제작 의상을 착용하며 앨범의 메시지부터 공연이 이루어진 배경, 스타일링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서사를 완성하였습니다. 이처럼 세심한 의도가 녹아 있는 복장에는 한국 산수화의 붓 자국 느낌을 그려낸 원단도 사용되며 한국만의 미학을 한껏 드러내고자 하였다고 하죠.😌
이처럼 거대한 규모로 열린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되었습니다. 실시간 중계 이후 24시간 동안 누적된 시청자 수는 무려 1,840만 명, 영화 및 콘서트 부분 집계 대상인 89개국 중 77개국에서는 일간 1위를 차지하며 또 다른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죠. 또한 넷플릭스가 공개한 방탄소년단과 컴백쇼의 SNS 언급 및 노출량은 26억 건을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방탄소년단의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한국 음악과 문화를 알리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던 순간이었네요.🔥
⚓️ ‘SWIM’ MV

‘SWIM’ 뮤직비디오는 방향을 잃고 마구 흔들리는 나침반을 든 한 여성이 전시되어 있는 커다란 배의 모형 앞에 이끌리듯 다가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윽고 배 모형 앞에서 정신을 잃은 이 여성은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실제 배 안에서 눈을 뜨는데요. 빛나는 햇살이 내려앉고 맛있는 식사가 준비된 공간에서 그녀는 잠시 평온한 순간을 만끽하기도 하죠. 그러나 이내 몰려오는 혼란에 휩싸이며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비록 그녀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뒤에서 항상 이를 지켜보며 묵묵히 곁을 지키는 존재들이 있는데요. 바로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입니다. 멤버들은 그녀가 탄 배가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신중히 방향키를 조종하고, 외부와의 교신을 시도하기도 하죠. 이뿐만 아니라 힘을 합쳐 갑판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배의 캡스턴(capstan)을 돌리기도 합니다. 특히 여럿이 같은 속도로 많은 힘을 모아야 하는 캡스턴 장치를 활용한 이 장면은,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서로의 호흡을 맞춰 나아가고자 하는 자세를 상징하는 것 같네요!💪

여전히 여성이 배 내부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뷔는 그녀와 고의로 부딪히기도 하고 진은 홀로 우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끝까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보이지 않아도 그녀의 곁에는 항상 누군가가 함께하고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것 같죠.
마침내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한 듯, 여성은 드디어 배 안을 벗어나 갑판으로 올라오는 데 성공합니다. 배의 앞쪽으로 향하는 길에는 언제나 여성의 곁을 맴돌았던 멤버들이 그녀가 뛰어가는 방향을 바라보며 서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이들의 모습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상대에게 매 순간 보내는 응원과 지지를 표현한 것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배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던 여성이 흠뻑 젖은 옷차림으로 웃음을 짓는 엔딩은 결국 용기를 내어 물에 뛰어들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 모습을 그려낸 듯합니다.🪽
이처럼 ‘SWIM’ 뮤직비디오는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하게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굳은 의지를 담아낸 곡의 메시지를 짧은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었습니다. 영상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여성은 방탄소년단 자신뿐만 아니라, 언제나 이들의 곁을 지켜주는 팬들을 상징하는 듯한데요. 팬에 대한 무한한 응원과 함께, 잠시 흔들릴지라도 결국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힘을 합쳐 한 단계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듯하죠. 또한 사회적 미의 기준보다는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긍정하는 태도로 널리 알려진 여자 주인공 역의 Lili Reinhart(릴리 라인하트)와의 협업은 ‘나만의 속도’라는 메시지를 돋보이게 한 부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서사로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한 뮤직비디오였네요!✨
[작가 탐구] [ARIRANG]을 빛낸 글로벌 프로듀서들 🎶
글로벌한 무대를 누비는 방탄소년단인 만큼, 전 세계의 다양한 작가진과의 협업 또한 돋보인 부분이었는데요.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여러 유명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들이 함께하며 트렌디한 사운드부터 기존 방탄소년단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까지 다채로운 도전을 선보였죠.
⚓️ 프로듀서 Mike Will Made It

수록곡 ‘Aliens’와 ‘2.0’에는 프로듀서 마이크 윌 메이드 잇 (Mike Will Made It)이 참여하였습니다. Ear Drummer Records의 창립자이기도 한 마이크 윌 메이드 잇은 Guggi Mane(구찌 메인), Future(퓨쳐), 2 Chainz(투 체인즈), Waka Flocka Flame(와카 플로카 플레임), Miley Cyrus(마일리 사이러스) 등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하며 꾸준한 커리어와 그만의 사운드 정체성을 쌓아온 프로듀서인데요. 특히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정규 4집 [DAMN.]의 ‘HUMBLE.’과 ‘DNA.’를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더욱 알리기도 했었죠. 이뿐만 아니라 케이팝 앨범에서는 제니의 ‘Damn Right (feat. Childish Gambino & Kali Uchis)’, ‘Seoul City’, ‘Starlight, ‘twin’에도 참여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마이크 윌 메이드 잇은 묵직한 808 사운드와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구성, 중독적인 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이번 [ARIRANG]의 수록곡 ‘Aliens’와 ‘2.0’에서 방탄소년단의 강렬한 사운드와 앨범 전반부의 무게감을 더욱 살려낸 부분이었습니다!👊
⚓️ 프로듀서 Tyler Spry

타이틀곡 ‘SWIM’과 수록곡 ‘Please’로 앨범에 촉촉한 감성을 더한 프로듀서 Tyler Spry(타일러 스프라이)도 지나칠 수 없죠. 타일러 스프라이는 2022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중독적인 휘파람 열풍을 몰고 왔던 <탑건: 매버릭>의 메인 사운드트랙 ‘I Ain’t Worried’에 참여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F1 더 무비>에서 묘한 긴장감과 F1 레이스의 빠른 속도감을 청각적으로 끌어올렸던 사운드트랙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의 ‘Just Keep Watching’, 2025년 한 해를 라틴으로 물들였던 Bad Bunny(배드 버니)의 ‘DtMF’에도 참여하며 선명한 이미지와 유기적인 사운드의 연결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러한 특징과 규모감 있는 영화의 OST를 자주 작업했던 경험은 ‘SWIM’에서도 톡톡히 발휘되었죠. 덕분에 웅장한 공간감은 깔끔하게 빌드업되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전개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은 앨범 전반과 후반에서 각각 두 개의 장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사운드를 다양하게 담아낸 앨범입니다. 동시에 그룹의 출발점인 한국과 고유한 문화 요소들을 되새기는 시도로 한국 리스너에게는 반가움과 짙은 울림을, 글로벌 리스너에게는 신선함을 제시했죠. 앞으로도 그들만의 속도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 아래, 일곱 멤버들이 그려나갈 또 다른 미래는 더욱 기대되는데요. 활발한 음악 활동을 꾸준히 보여주길 바라며 다시 한번 세계 무대를 누빌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diting by 투명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