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조정사무소 설치"…글로벌 보건안보 신서울선언문 채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신변종 감염병 위기에서 다분야·다자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신(新) 서울선언문이 30일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회의에서 채택됐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급회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GHSA를 통해 강화한 감염병 대응 역량과 활발한 국제 공조에 힘입어 코로나19의 위협에 성공적으로 맞섰다"며 GHSA를 통한 다부문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보건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HSA 활동 3기로 연장…"신변종 감염병 위기에 협력 강화"
(서울=뉴스1) 김경민 이창규 기자 = 미래 신변종 감염병 위기에서 다분야·다자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신(新) 서울선언문이 30일 제7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회의에서 채택됐다. GHSA 회원국들은 글로벌 보건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보건복지부, 외교부와 공동으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7차 GHSA 장관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서울선언문이 채택된 바 있다. 서울서 두번째로 열린 이번 장관회의엔 27개국, 10개 국제기구, 20개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 서울선언문엔 GHSA 활동을 3기(2024년~2028년)로 연장하고 서울에 조정사무소를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먼저 GHSA 제3기의 비전과 관련해 국제보건규칙(IHR)의 완전한 이행과 국가 수준의 기술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또 선도그룹엔 △기술적이고 다학제적인 논의를 포함한 역량 강화 방안 △행정사항 효율화 △2026년 공개될 GHSA 외부평가 일정을 포함하는 세부 계획 등을 2023년 12월까지 개발해 회원국과 공유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 개최국이자 선도그룹 중 하나인 한국에 글로벌보건안보(GHS) 조정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기술적인 업무 지지 등을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백경란 질병청장은 장관회의 폐막 후 이뤄진 5개국 대표 합동 브리핑을 통해 서울 조정사무소 역할에 대해 "GHSA의 세부 활동들을 제안하고 조율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합동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래에 다가올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충분히 이해하게 됐다"며 백신·치료제 신속 개발 및 공평한 접근 등을 언급했다.
이어 선도그룹 주요국가인 아르헨티나의 산드라 티라도 보건부 차관은 "코로나19가 보건 안보에 위협이기도 했지만, 국가 간 협력의 기회도 됐다"며 "아르헨티나는 선도그룹 일원이자 법제 행동계획의 공동 선도국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HSA 주요국가인 미국의 안드레아 팜 보건부 차관은 "GHSA는 감염병으로 야기되는 공중보건 위기에서 보다 안전한 세계를 구축한다는 공통의 비전을 함께 현실화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무대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급회의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GHSA를 통해 강화한 감염병 대응 역량과 활발한 국제 공조에 힘입어 코로나19의 위협에 성공적으로 맞섰다"며 GHSA를 통한 다부문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보건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GHSA 3기를 준비해 나가면서 그동안의 코로나19를 통한 교훈과 혁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시 준비태세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GHSA 파트너 국가를 돕기 위해 2억달러(약 2631억원)를 쾌척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각국을 도와서 주요 의약품들을 제조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GHSA는 사스(SARS),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생물 테러 등으로 인한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각 국가 정부, 국제기구 등의 참여로 출범된 국제 협의체다.
이번에는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안보'를 주제로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35개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10개 국제기구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