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남았다고요? 그럼 이걸 해보세요”…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5가지

픽데일리

냉장고 구석에 굴러다니는 김빠진 콜라. 마시자니 톡 쏘는 맛은 사라지고, 버리자니 괜히 아깝다.

그런데 이 콜라 사실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살림템이 될 수 있다. 콜라에 들어 있는 당분, 산 성분, 탄산염은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 된다.

김빠진 콜라의 유용한 활용법 5

픽데일리

1. 고기 잡내 제거에 딱

고기를 요리하기 전, 콜라에 10~15분 정도 담가두면 잡내가 싹 사라진다.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처럼 특유의 누린내가 강한 부위에 효과적이다. 김빠진 콜라일수록 고기의 결을 부드럽게 하면서 단맛은 은은하게 남겨 풍미를 살려준다. 이후 양념을 더하면 풍미가 훨씬 살아나고, 별다른 재료 없이도 고급진 맛을 낼 수 있다.


2. 변기와 배수구의 찌든 때 제거

콜라의 산 성분은 변기나 배수구 안쪽의 묵은 때를 부드럽게 녹이는 데 탁월하다. 밤에 자기 전에 변기나 배수구에 콜라를 반 컵 정도 부어두고 아침에 솔로 문질러주면 누렇게 달라붙은 얼룩이 말끔히 제거된다. 특히 곰팡이와 석회질이 뭉친 배수구에 효과가 좋다.

픽데일리

3. 후라이팬 탄 자국 제거

후라이팬 바닥에 탄 자국이 눌러붙었다면 김빠진 콜라를 활용해 없앨 수 있다. 후라이팬에 콜라를 부워준 뒤 약불에서 5~10분간 끓여준다. 이렇게 하면 콜라 안의 인산과 산 성분이 탄 자국을 분해하고, 탄산 성분이 자국을 불려줘 닦기 쉽게 만들어준다. 이후 팬을 한 김 식히고 철수세미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보기 싫던 그을음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4. 수도꼭지 녹 제거

수도꼭지나 스테인리스 표면에 생긴 갈색 녹 자국도 콜라로 지울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콜라를 휴지에 적셔 녹슨 부위에 몇 분간 올려둔 뒤 문질러주면 된다. 산 성분이 산화철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 어느정도 녹을 제거할 수 있다.


5. 유리병 내부 물때 제거

입구가 좁아 솔이 들어가지 않는 유리병 안쪽 물때도 콜라로 해결 가능하다. 유리병에 콜라를 반쯤 채우고 흔들어주면 병 안의 묵은 때와 물때가 말끔히 떨어져 나간다. 세척 후엔 베이킹소다를 한 번 더 활용해 헹궈주면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