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11번홀 '섹스튜플 보기' 악몽…이경훈은 46위로 마쳐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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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6)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마지막 날 535야드 11번홀(파4)에서 곤혹을 치렀다.
결국 8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김성현은 약 4m 거리에서 2퍼트로 그 홀을 벗어날 수 있었고, 정해진 타수보다 6오버파를 친 '섹스튜플 보기'를 써냈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한 김성현은 3오버파 74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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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26)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마지막 날 535야드 11번홀(파4)에서 곤혹을 치렀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37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11번홀은 컷 통과한 69명 출전 선수가 최종라운드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한 홀이기도 하다. 이날 핀이 그린 뒤 우측에 꽂혀 있었고, 바로 그린 오른 편에는 연못이 조성돼 있다.
김성현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보냈다. 하지만 두 번째 샷이 의도한 것보다 짧은 데다 방향도 틀어지는 바람에 공이 물로 향했다.
벌타를 받고 물 근처에서 다시 시도한 네 번째 샷도 물에 빠졌다. 여섯 번째 샷마저 비슷한 상황이 재연출됐다.
결국 8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김성현은 약 4m 거리에서 2퍼트로 그 홀을 벗어날 수 있었고, 정해진 타수보다 6오버파를 친 '섹스튜플 보기'를 써냈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추가한 김성현은 3오버파 74타로 막았다.
나흘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가 된 김성현은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이경훈(32)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줄여 공동 46위(9언더파 275타)다. 전날보다 13계단 상승한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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