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속 한 줄기 기대..."포스테코글루, 토트넘에서 사랑받을 것"

한유철 기자 2023. 6.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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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레드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활약을 기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될 것이다. 2년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후 셀틱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 정말 훌륭했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랑할 것이다. 그는 셀틱에서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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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레드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활약을 기대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길었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후, 2개월 넘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10명이 넘는 후보들과 접촉했지만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하지만 최근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협상을 했고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될 것이다. 2년 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며,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과 'BBC' 등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도 같은 내용을 다뤘다.


그토록 바라던 차기 감독이지만,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오래 기다린 감독치고 지도력과 경력에 있어서 의문 부호가 붙기 때문이다.


납득은 된다. 1996년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빅 리그에 머문 적이 없다. 호주의 사우스 멜버른 FC를 비롯해 파나차이키,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호주 축구 대표팀, 요쿄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2021년부턴 셀틱을 이끌고 있다.


셀틱에선 좋았다. 부임 첫해부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을 우승한 그는 이번 시즌 리그와 두 개의 국내 컵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오현규 역시 그의 밑에서 중용되며 7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셀틱에서의 활약이 토트넘 팬들을 설득시키기엔 다소 부족했다.


우려가 대부분인 가운데, 기대 섞인 반응도 있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가 요르단 대표팀에 있을 때 그는 호주 대표팀을 맡고 있었다. 나는 팀 케이힐과 대화를 나눴고 그는 '우리 감독은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당시 그를 몰랐지만, 케이힐의 말은 크게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후 셀틱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 정말 훌륭했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랑할 것이다. 그는 셀틱에서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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