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도입하려던 스웨덴 리그, 클럽·팬들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포기

김태석 기자 2024. 4. 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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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로축구 리그 알스베스칸이 소속 클럽들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VAR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스웨덴 매체 <스포르트 블라데트> 에 따르면, 프레데릭 라인펠트 스웨덴축구협회(SvFF)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알스베스칸에 VAR을 도입하려 했으나 클럽과 팬들이 VAR을 격렬히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리그에 소속된 대부분의 클럽들이 VAR을 반대하고 있으며, 스웨덴 경기장에는 팬들이 VAR 반대 피켓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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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웨덴 프로축구 리그 알스베스칸이 소속 클럽들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VAR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스웨덴 매체 <스포르트 블라데트>에 따르면, 프레데릭 라인펠트 스웨덴축구협회(SvFF)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알스베스칸에 VAR을 도입하려 했으나 클럽과 팬들이 VAR을 격렬히 거부해 뜻을 이루지 못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스포르트 블라데트>에 따르면, 스웨덴 클럽과 팬들은 VAR을 두고 매주 전 세계 각 리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에 소속된 대부분의 클럽들이 VAR을 반대하고 있으며, 스웨덴 경기장에는 팬들이 VAR 반대 피켓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당초 VAR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라인펠트 회장은 "VAR에 관한 제안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도입할 생각이 없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또, "UEFA로부터 VAR 도입을 의무화하라는 지시를 받지 않았다. 스웨덴은 VAR 도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진화에 나섰다.

VAR이 점차 전 세계적으로 범용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기계의 경기 내용 관여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단 스웨덴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에서도 VAR과 관련한 팬들의 관중석 내 시위가 있었다.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팬들이 좋은 사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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