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쇼크 덮쳤다"…공포지수 'VKOSPI' 장중 11% 폭등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더해 미국 기준금리 동결 우려가 커지자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1분 기준 VKOSPI는 전일 대비 10.97% 오른 40.26을 기록하고 있다.
시황 변동 위험을 감지하는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 VKOSPI는 옵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 가능성을 보여준다.
VKOSPI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옵션을 토대로 발표하는 변동성지수(VIX)와 유사한 개념으로, 2009년 한국거래소가 국내 주식 시장에 맞게 고안해 냈다.
VKOSPI가 장중 40선 위로 올라온 것은 이날로 올해 10번째다. 그중 8번이 11월에 기록한 수치다.
VKOSPI는 전날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8.18% 급락했지만 이날 하락분을 모두 되돌렸다.
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상장지수증권(ETN)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E(8.93%)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 B(8.89%) △한투 S&P500 VIX S/T선물 ETN(H) B(8.44%) 등이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관련 잡음이 이어지고 '매물 출회'와 '저가 매수 자금 유입' 등이 상존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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